=>오래전에 이러한 게임을 본적이 있다
그 게임은, 위저드리 식의 던젼형RPG게임으로 진행을 하면서
각 캐릭터들의 외형을 자신이 가지고있는 이미지파일로 바꿔서 포트레이트가 변경가능한 게임이었는데
에르미나쥬 라는 이름의 게임으로 기억하고, PSP와 NDS로 게임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어떠한 게임인지는 알수없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서 XBOX로 전형적인 던젼형RPG가 일본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알게되었다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원탁의 생도회" 였나 그랬을것이다
물론, 마찬가지로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모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이번에는 "검의 이방인" 이라는 게임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이 게임의 다른부분은 전부 모르겠지만
각 캐릭터의 포트레이트를 자신이 가지고있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바꿀수있다는 점은
마치 그 예전에 얼핏 알게되었던 에르미나쥬 라는 게임과도 흡사했다
묘하게도... 에르미나쥬와 이 게임은 제작사부터가 전혀 다른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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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비행기 사고가 뭐가 어쩌구하는 내용의 약간의 컷이 끝난후 바로 오프닝영상이 나오는데
나는 맨 처음에 접했던 이 오프닝 영상때문에 이 게임에 대한 첫 인상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다
뭔가... 그냥 흔하디 흔할뿐인 일본의 RPG게임이겠구나... 라는 인상
그게 이 게임의 첫 인상이었다
스토리는 이러했다
주인공은 비행기사고를 겪은다음에 정신을 차려보니 왠지 모를곳에 혼자 서있었고
이상한 노인이 다가오더니, 자신을 무언가의 특별한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칭하고
그렇게 노인을 따라가니, 갑자기 태새 돌변하면서
각성하지 못한 존재는 전혀 쓸모없다면서 주인공을 죽이려고 어디선가 모를 몬스터들을 소환한다
크나큰 와이번과, 히드라같은것을 소환해서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려는 바로 그 때
왠 정체모를 여고생같은 아이 하나가 나타나서 와이번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주인공을 구해주기 시작한다
얼떨결에 목숨을 건진 주인공에게, 주인공은 선택받은 자라니 뭐니 말해주면서
자신들도 같이 현세계에서 이세계로 왔다면서, 그러한 사람들이 같이 모여져있다고 말하며
그렇게 이방인 길드에 데려가서 그곳에서 주인공은 이방인들과 함께 지낸다
.....완전 일본의 흔한 라이트노벨 과도 같은 내용이다, 분위기부터 인상자체가 전부 다
이 게임을 하다보니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러한 방식이 요즘 시대의 트렌드가 된것일까... 하고 말이다
그렇게 튜토리얼 던젼을 마치고, 비행기위에 있는 요정같은것도 쓰러트리고
기계병인지 뭔지 이끌고다니는 왠 꼬마애한명하고 만나고, 아무튼간에 그렇게 진행했는데
도저히 뭐라해야할지... 내 스타일의 게임이 아니다, 일러스트부터 분위기까지 전부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 게임에 대한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은쪽으로 변하기 시작했는데...
?????????????????????????????????
뭐지?
나는 그저
옵션창에서 옵션항목 하나를 바꿧을 뿐인데
게임이 달라졌다?!
일본의 흔한 라노베틱한 일러스트가 죄다 아트워크같은 느낌으로 둔갑하고
검을 든 꼬맹이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레이디로 변신했다
이상한여자애가 검을 들고 몬스터를 해치우고있는 위화감100%의 그 느낌에서
갑자기 카리스마 넘치는 멋지고 아름다운 레이디의 화려한 느낌으로 변하고 말았다
...갑자기 게임 할 의욕이 부쩍 늘어나고 말았다
알고보니 이것은, 이 게임의 특성중에서 포트레이트 설정타입A와 B타입의 차이였는데
A타입으로 하면 일본의 라노베틱한 일러스트위주로 NPC의 외형이 표시되고
B타입으로 하면 아트워크 느낌의 화려하고 멋진 비쥬얼의 외형으로 표시가 되는것이었다
옵션창에서 첫번째가 ENGLISH / 두번째가 JAPANESE 였기때문에
당연히 포트레이트 타입A가 아트워크 / B가 라노베일러스트 같은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묘하게도, 타입B가 아트워크느낌 이었던것이다
이 미묘한 엇갈림에 게임옵션 설정에 일관성을 맞추지 못한건가... 싶었으나
이 옵션창 설정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이후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사실 이 게임의 기본일러스트는 라노벨틱한 일러스트가 아니었고
원래는 B타입의 멋진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원본 그 자체였다
2014년 XBOX360과 PC로 발매했을때의 기반 그 자체다
하지만, 최근 영어로컬라이징을 하면서 새롭게 일러스트가 추가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타입A의 일러스트 엿던것이다
난 분명히 라노베틱한 일러스트가 원판이고, 영어 로컬라이징 하면서 추가된것이 아트워크느낌의 일러스트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반대였던것이다
(XBOX ONE 판의 기준이다, PS비타또는 PC판의 설정화면은 아직 모르겠다)
이것 역시 시대의 트렌드 인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단순히 NPC의 외형만 바뀐것이 아니다
오프닝영상에 흐르는 화면과 음악까지도 달라졌다
정말 옵션하나 바꿧을뿐인데 게임 자체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특히 여주인공 캐릭터인 RIU는, 처음 봤던 라노베틱한 일러스트에서는 영 내키지 않았지만
바뀌어진 일러스트(아니 정확히는 이게 원본일러스트)로 봤을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완전 내 스타일에 너무나도 근접하였다
어쩌면 이 게임에 크나큰 관심을 붙일수있게끔 한 하나의 비쥬얼적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취향대로 선택하는 포트레이트 이기는 하지만... 분위기부터가 너무 다르다
"교복 + 긴머리 + 검 + 카리스마 여성" 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바뀌어진 일러스트 이후 무척이나 이 게임에 흥미가 가기 시작했다
차후 PC판을 세일로 싸게 할수있다면 아마도 구매하게 될듯하다
일단 지금은 XBOXONE으로 8시간 무료플레이를 할수있기에 해보고 있지만
사실 아직까지 게임 그 자체가 크게 흥미있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던젼형 게임이다보니, 가끔 강력한 적과 조우하거나 하면 일단 긴장부터 된다는 점은
어쩌면 이 게임의 매력이 될수있을지도 모르겠다
동료는 여러명 작성하고 6명까지 데리고 다닐수있지만
한번 부활시키려면 시간이 많이들거나 아니면 자금이 많이 들기때문에
되도록이면 파티원은 죽지않도록 신경써줘야 하기때문에 은근히 게임이 힘든편이다
나는 BEGINNER(쉬움) 난이도로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고생하고있다
만약 이것을 NORMAL 난이도로 게임했다면, 지금쯤 나는 그만 다 포기하고 손 놓아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멋지고 아름답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캐릭터" 에게 매료되는 성향때문인지 몰라도
예전부터 이러한 느낌의 일러스트가 있는 게임들을 쉽게 접하게 되는것 같았다
게임자체가 생각보다 힘든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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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게임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가지 방식의 포트레이트를 사용하면서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달라지게 하는 이것을
다른 게임들도 같이 가지고있다면, 좀더 게임을 접하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그렇다면 다소 요즘의 아니메틱한 그림체의 캐릭터들이 많은 일본의 SRPG나 다른종류의 게임들도
좀더 다양한 느낌으로 게임을 할수있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뭐... 요즘 미완성품 만들어서 팔아먹는 게임들이 한두개가 아닌 시대에, 그러한 정성을 기대한다는것도 우습겠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검의이방인의 두가지 포트레이트로서 게임의 느낌을 달라지게 하는것은 매우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다
어쨋거나 8시간의 체험을 끝마치게되면 한동안 뜸해졌다가, 언젠가 구매하게 될것같다
일단 40달러 짜리 게임이기는 한데... 글쎄다, 좀더 세일기간을 노려보는게 좋을거 같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의 이야기지만, 40달러를 그대로 내고 결제하여 게임을 할 정도는 아닌듯하기에...
스팀세일을 하든 XBOX라이브세일을 하든간에, 아마, 70% 세일하여 30달러 안쪽까지 온다면 구해도 되지않을까 싶다
요즘 시대는 이미 디지털세일도 많은 시대이기때문에, 그렇게 쉽게 정가결제를 하는경우는 드물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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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 게임도 실은 신작이아니라, 2년전에 나온게임을 그림추가해서 다시 파는 게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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