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것들이 주변에 있는지 잘 모른다
요즘 어떤게임이 주변에 있는지 잘 모른다
그러다 어느새 모르는사이에 남에의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가끔 생각하지 못했던것들이 보일때도 있다
시작부터 이상한 글을 적고있지만 지금 적게 될 이야기는,
국내에 정식런칭 되고있는 "프리파라" 라고하는 아케이드 기기에 대한 매우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다
얼마전, 친구와 만나서 식사를 하고 평소처럼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이전에 만났을때보다 게임이나 만화 또는 그림이야기를 거의 입에 담지 않았다는 점 이다
나는 이제 게임과는 많이 멀어졌고,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더더욱 멀어진지 오래다
그림은... 이제는 진짜로 손을 놓아버렸다고 할수있고 말이다
대형쇼핑센터인 이마트나 롯데마트를 왔다갔다 하면서 다니다가
마침 친구가 보여준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프리파라 라고하는 아케이드 게임기였다
나에게 이 게임이 처음에 비춰진 인상은 매우 간단했다
"요즘 여자아이들 게임은 이 정도로 나오는구나, 퀄리티가 괜찮은것같다" 정도였다
마치 콘솔로 발매되고있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의 리듬게임이며
세명이 나와서 춤추는 아이돌 육성리듬게임 같은 느낌으로 볼때
아이돌마스터를 따라하거나, 또는 그와 비슷한 스타일을 하려는 게임의 한가지... 단지 그렇게만 생각했다
게임에서 보여진 "단 한명의 캐릭터" 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일본어판 제목의 미칸(みかん) 이라고 하는 이 캐릭터는
어떠한 캐릭터인지, 또는 게임속의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있는지 나는 모른다
여기까지만 보면 나에게는 아무것도 특별할것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캐릭터의 국내판 이름이 문제였다
국내판 이름이 바로 mint☆ 라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mint☆ 라는 이름을 보는순간 갑자기 머리에 뭔가를 맞은듯한 멍- 한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단순히 이름뿐만이 아니라 이 캐릭터가 가지고있는 여러가지들이 전부
내가 생각하던것과 많이 일치하다는것을 알았다
내가 15년전 처음 그렸던 자작캐릭터와 무척이나 닮았다는 부분을 말이다
덧글의 제보의 결과...
나는 이 게임에 대한것을 많이 잘못알고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하여 글의 대부분을 삭제한다
다시 프리파라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계속 적는다면
이 게임은 이미 닌텐도3DS 용 소프트로도 존재하는듯하다
물론, 아이돌마스터를 시작으로 하여 가정용이나 휴대용 콘솔에 많은 아이돌 장르의 게임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있다
나 역시도, 3DS로 아이카츠 라고하는 게임의 데모판을 다운로드 해본적도 있고 말이다
(다만 실행은 하지않았다, 그저 3DS용 데모게임을 모아놓고 싶던것일뿐 이었기에...)
처음에 아케이드를 볼때부터 친구에게, "이 게임은 3DS나 모바일로 나오는쪽이 더 어울렸을것같다" 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이미 나와있던 것 이었다, 물론 모바일이 아닌 3DS로 말이다
일본내에서의 3DS의 인기와 주 대상연령층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것이 더 이상할것이다
비슷한 종류로는 아마도... PSP계열에는 아이돌마스터가 있을것이고
DS계열에는 아이카츠와 같은 게임들이 있을것이다
나는 XBOX360으로 아이돌마스터를 매우 흥미있게 생각했으나, 결국 화면을 잠깐보는것 정도로 마치게 되었다
게임이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게임은 오히려 마음에 드는쪽에 더 가까웠다, 단지 내 개인적으로 게임이 멀어졌던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보게된 프리파라 역시도, 딱 지금 내가 생각하고있는 아이돌마스터의 포지션에 가깝지 않은가 생각된다
그래도 3DS데모판이라도 있다면 한번쯤은 받아볼까... 라는 생각도 아주 잠시 드는것 같기도하다
여기서 다시 게임이 아닌 내 개인적인 이야기로 넘어온다면
내가 한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아이돌육성 게임은 바로 "퀴즈 키라메키 스타로드" 라고하는 게임이었다 (줄여서 키라스타)
키라스타의 메인캐릭터인 다치바나카오리 라는 캐릭터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그래서 위에서 말했던 자작 아이돌 캐릭터의 이미지 역시도, 이 게임의 카오리를 많이 얻어오게되었다
지금 글에서 적고있는 프리파라가 3DS라면 이것은 NDS... 묘한 만감과 함께 왠지모를 향수감을 느낀다
물론, 키라메키 스타로드의 초기작품 역시 아케이드였다
아케이드 에서는 코인을 넣어가면서 캐릭터가 퀴즈를 풀었고
퀴즈를 틀리거나 하면 컨티뉴가 뜨면서 그대로 코인을 넣어달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나는 이 게임은 MAME에뮬로 먼저 접했고, 그때당시의 나는 "숨어있는 전연령 미소녀게임 소프트" 를 찾아내는것을 우선시하던 시절이기에
이 게임은 나로서는 너무나도 물 만난 고기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 이외에도 "트윙클스타 스프라이츠" 와 "머니아이돌 익스체인지" 와 같은 게임역시도 즐겨했었다
나의 2001년부터 가지게 되었던 "전연령 미소녀게임 소프트" 에 대한 열정이나 집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그것은 무척이나 기나긴 이야기가 된다
이전처럼 개인홈페이지 계정이 살아있다면 URL링크로서 이것저것 읽을거리를 보여줄수는 있지만
나는 이미 개인홈페이지를 그대로 날려버리고 더 이상 운영하기를 그만두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지나간 과거로 여기고 여기서는 대충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한때의 열정을 보였던 내가
이번에 프리파라 아케이드기기를 처음 보면서 든 생각은 바로 이거였다
"이제 이런거 할 나이가 지나지 않았나?"
정말 딱 이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들었던 생각이 바로
나의 지나왔던 15년간의 시간과, 열정과 집착을 가졌던 그때 그 시절
아무튼 정말 많은것들에 의한 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지금은... "나는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씩 들고있다
하지만 어차피 이것을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지금와서 이러한 게임이 멀어지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수도 있을것이다
그토록 이러한것을 좋아하고 집착했던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점이 말이다
5년전즘에 이러한것을 처음 접했다면, 어쩌면 내 블로그에 태그가 걸리면서 계속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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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단한것은 아니다, 그저 잠깐의 생각이 들었던것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많이 잊고있던 어떠한것들을 생각나게 해준 한가지 요인이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롯데마트나 이마트에 있는 프리파라를 할 일이 없을것이고, 블로그에 글을 적게될일도 없을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혹시나 모바일게임으로 나오게된다면
그때는 어쩌면 "프리미엄 뽑기" 로 얻게되는 아이템의 스샷을 찍거나 하는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현재로서는 적어도, 내가 3DS로 이 게임을 사거나 하는일도... 아케이드로 하는일도 없을것이라 본다
지금이 5년전이었다면... 아마도 벌써 타블렛으로 붉은머리 포니테일 여자아이를 그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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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글 쓰기가 너무나 힘들다
홈페이지를 스스로 계정을 날려버리기로 한 다음에, 이전에 쓰던 이미지를 따로 퍼오는게 쉽지가 않다
결국 일일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지못할경우, 아예 외장형 하드안에서 데이터를 끌어오는데
이번에도 고작 자작캐릭터 그림 몇장때문에 구섞에 있던 320G 하드를 찾아서 연결까지 했다
그때그때의 생각같은것을 적는것도 이젠 쉽지 않구나...;; 점점 블로그 글 쓰기도 힘들어지는듯 하다
덧글로 인한 제보를 받은 이후 글의 대부분을 수정하였다
이 글의 핵심이 되던 계기의 부분이, 알고있던것들과 크나큰 차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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