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에서 롤플레잉 부분의 인기차트 순위를 살펴보면서 부대원전투형태의 또 다른 게임을 찾고있던 도중...
나는 히어로스차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히어로즈 리그" 라고 적힌게임을 호기심에 눌러보았다
전형적인 양산류의 도탑전기식 게임(너한대 나한대식 진행형게임) 이라는 점에서
길드오브아너와 같은 실시간 부대전투가 아니라는것을 알고 그대로 뒤로를 누르려고 하는 그때
의외로 좋은평점이 기록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나는 이번에는 확실하게 점수뿐만이 아닌 사용자리뷰 평가를 읽어보기로했다
이전 영웅의진격 크리스탈뇌물의 평점4.7 의 경험도 있기때문에 단순히 점수가 전부가 아님을 알았기때문이다
(물론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쁜 게임도 아닌것같다, 레벨 25정도 찍고 진행도 안하고있긴 하지만...)
그래서 천천히 사용자 리뷰를 읽으면서 나는 오히려 무언가 다른게임과 다른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답변을 달아주는 직원의 답변내용" 이 매크로식 답변이 아닌, 너무나 성실했다는 점 이었다
너무나 성실한 답변을 천천히 읽어보니, 답변 하나하나마다 내용이 전부 달랐다
나는 이제 이 게임의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평점5점과 응원메시지를 남겨주고싶었고
그 결과 게임을 하지는 않더라도 앱을 그대로 다운로드했다
그리고 평점5점과 장문의 응원메시지를 남겼고, 기왕 이렇게 된 김에 그대로 게임을 실행했다
하지만 문제는... 게임이 정말 재미없었다, 정확히는 정말 너무나 내 스타일이 아닌것이다;;
흔히 말하는 도탑전기식 게임은 이외에도 많이 존재한다
앞서 말했던 영웅의진격의 경우는, 화려한 2D그래픽과 이펙트를 앞세우는 매력을 가지고있고
내가 지금 하고있는 게임인 라스트드래곤 은 화려한 3D그래픽과 이펙트를 보여준다
세간에서 화제가 되어 유명해진 세븐나이츠, 별이되어라... 등등의 게임또한 그러한 부분에서 앞서가고있다
그렇지만 이 게임은... 그래픽이 화려한것도 아니고 뭔가 특이하게 뛰어난것이 보이는것도 아니었다
나는 결국 게임을 레벨 5조차도 찍지않고 그대로 그만두었다
열정이 좋은 사람들이었던것 같지만... 게임이 그것을 따라주지 못하는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지만
그렇다고해서 다른 수많은 비슷한식의 게임들이 많이 존재하는 상황에, 굳이 내 스타일에 맞지않은것을 할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내가 사용하는 에뮬레이터인 블루스택에서 구동되지 않는다
오직 태블릿으로만 구동되는 게임이면 더더욱 접속하지 않게된다
내가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영웅의군단" 이라는 게임 역시도 에뮬레이터 지원을 하지않아서 안하고 방치하고있는데
나와 스타일이 맞지않은 게임을 위해 태블릿을 돌리면서 게임을 할 생각또한 없는편이다
여러가지로 이 게임은 나와는 많이 멀어져있다...
결국 나는 그대로 앱을 삭제하고 없던거로하고서, 그냥 내가 붙였던 덧글에 대한 답변이나 읽어보고 마치려했다
그런데...
"저희가 부족한만큼 이런 글이 힘이됩니다, 정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같은 답변이 달려있는것을 보면서 나는 다시 생각해보았다
게임의 겉모양과 약간의 게임실행만으로 판단하는것은,
이렇게 성의껏 서비스하고있는 제작진들에게 매우 아쉬운것이 아닐까하고
결국 나는 다시금 내가 설치했던 앱 리스트에서 찾아서 다시 설치를 하게되었다
이러한 경우는 판단을 하더라도 직접 오랫동안 해보고 판단해봐야 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물론... 잘만하면 이 게임에서 의외의 만족감을 얻을지도 모른다
모르는 사이에 공식까페에 가입해서 글을 적게 될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게 내가 이 게임을 바라보는 가장 솔직한 마음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익숙치 않게 글도 적고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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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사해보니 같은이름의 AOS게임이 따로 존재하는데... 그 게임과는 전혀 별개의 다른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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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 작성 후
공식 까페에 가입후 여러가지 건의사항 과 게임에서 느낀점을 물어본결과
이 게임은 처음부터 저 사양의 폰유저와, 화려함을 절제한 눈의피로를 줄이는
그러한 목적으로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요즘들어 화려하거나 멋지고 사양높은 게임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나, 반면에 저 사양 폰 유저를 배려하거나
여러가지 사양에 맞춰서 나오는 게임들은 오히려 드물어졌다
아마도 이러한 부분까지 생각하여 나온것이 아닌가 싶다
겉모양은 화려하지 않을지 몰라도, 이 게임은 충분히 좋은 의미를 가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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