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의 진짜모습을 알게 되었을때
그것은 그 사람에게 행복인걸까 불행인걸까
=>처음 이 게임을 알게된것은 닌텐도E샵의 체험판이었다
가... 아니고 실은 PSVITA를 가지고있는 주변인이 이 게임 재미있다고 추천해줘서 하게되었다
이 게임 이름은 들어본적이 있으나... 솔직히 어떤게임인지도 몰랐고
게다가 제작사가 레벨파이브 라서 그런지, 왠지... JRPG같은 장르라고만 생각했다 (레벨파이브하면 왠지 JRPG 인상이라;;)
하지만, 초반부의 내용을 해본 그 순간 나는 깨닫고말았다
"이 게임, 428과 닮아있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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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 인형이 이 게임에;;
428이라고 하는 게임은, 내가 좋아하는 춘소프트의 사운드노벨 시리즈 중 하나로서
도쿄의 시부야 안에서 일어나는 유괴사건을 토대로 여러명의 주인공인물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거 "마치(마을) -운명의교착점-" 이라고 하는 게임의 차기작... 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내용은 다르지만 구성이 매우 비슷한 그런것이었다
시나리오는 "이시이 지로" 라는 사람이 담당했던거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고
나한테는 그저 "아비코 다케마루(카마이타치의 밤 시나리오)" 라는 이름만이 기억하고있다
형사, 마을청년, 시나리오작가, 생물학박사, 타마인형... 이렇게 5명으로 주인공이 이뤄졌던거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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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런점때문에 나는 처음에 이 게임을 428의 판박이게임으로만 생각했다
"이시이 지로" 라는 사람의 스토리라인 때문인지, 아니면 그걸 일부러 어필하려는 것인지 잘은 모르겟지만...
이럴거면 굳이 이 게임을 할것까지는 없으리라 생각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러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초반의 이미지? 아니면 연결점? 그러한것이 전부였다
솔직히 캐스터편이나 박사편 뭐 이런거 초반내용은 그다지 흥미 진진하지도 않았고
루산티맨 편은 무심코 "너희들 바보냐" 라는 말 마저도 튀어나오게 하는 구성이었다
말 그대로 "이 게임 도대체 뭐지?" 하는 인상만 계속 생기고 말았다
하지만 중반쯤 진행되면서 부터 조금씩, 이 게임의 본질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스토리의 네타와 스포를 약간씩 피해서 말하자면, 5명의 주인공들이 18년전의 로스트홀 사건 (연구소붕괴사건, 하늘의블랙홀 사건) 으로 인하여
타임트레블러즈가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타임트레블러즈 라는게 어떤것인가 하면... 시간여행자 까지는 아닌것같고 시간을 되돌리는자?
아무튼 잘은 모르겠지만, 428의 시간차 재핑시스템을 이용한 설정을 뭔가 부여한 그러한 형태다
그러한 5명이 아무런 자각이없이 생활을 하다가, 여러가지 사건을 겪는도중
수수께끼의 소녀와 마주치면서 점점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그리고 이후, 이 소녀가 어째서 이렇게 나타나는것인가 그 이야기가 밝혀진다
테러리스트에게 가족을 유괴당한 형사
정체불령의 테러리스트를 조사하는 여자 캐스터
실린더연구소에 관심을 가지는 고교생
마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칭히어로
일의 대부분을 알고있는 과학자
이러한 5명의 주인공들이 "실린더연구소" 라고하는 장소에 한곳에 모이면서 이야기는 그대로 종반부로 향하게 된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패러랠월드" 에 관한 소재가 나오는데
만일 지금 살고있는 세계가 잘못된세계, 즉 꾸며져있는 세계라고 한다면
이 꾸며진 세계안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행복한것인가 불행한것인가... 에 대한 이야기
또 하나는 만일 만들어진 세계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행복이나 감정들은 소중한가 아닌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갔을때,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소중한것들을 전부 잃어버릴수 있는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차라리, 몇번이라도 계속 반복되는 지금의 세계가 오히려 좋은쪽이 아닌가 등등...
이러한 여러가지 소재의 이야기들이 주가 되면서, "패러랠월드" 의 소재를 이야기하고있다
실제로 이야기의 마지막부분에서 선택하는 내용은
"지금의 잘못된 세계가 불행하다고 한다면, 누가 그것을 결정했을까"
"지금의 잘못된 세계가 행복하다고 한다면, 누가 그것을 결정했을까"
"새장안의 새는 행복한걸까? 그렇다면 누가 그걸 결정했을까, 불행하다고 한다면 누가 그걸 결정했을까?"
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어떤 인물의 독백이 나오기도 한다
선택지는 단 두가지, "세계를 원래대로 돌린다", "나는 그렇게 할수없다"
그리고 이 두가지 엔딩을 전부 보면서 느낀점은, 이 게임이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썼구나... 라는 점이었다
진엔딩... 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아무튼 "HAPPY ENDLESS" 엔딩을 선택했을때는 이러한 대사가 나온다
"되돌려지는 세계에는 미래가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세계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야기와 함께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이제 타임트레블러즈의 이야기는 전부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결과적으로 너무 해피엔딩으로 향한것인지 몰라도
5명의 타임트레블러즈의 "원래운명" 을 그대로 따라가도, 서로 자주 만났던 친구나 가족들이 그대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본래대로면 "만나지 않거나, 또는 서로 사랑하지않거나" 하는 인물관계가 있을터인데도 말이다
이 게임의 끝 마무리가 뭔가... 내가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은 남아있다
이건... 타임플러스(?)
아무튼 진엔딩을 본 이후에 게임을 클리어하게 되면, 클리어특전 추가요소인 "TT폰" 을 얻을수있다
이것은 미래에서 과거로 전화해서 서로 대화하는 구성을 가지고있는데
3D로 표시된 캐릭터가 플레이어를 향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모습이
마치... 어떠한 소프트의 느낌이 조금 드는것이...;;
아직 자세한것은 많이 진행을 안봐서 이 부분은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게임에 놀란점은...
"어째서 2년전 발매한 게임에서, 지금의 우리나라의 현실이 보이는걸까?" 라는점이다
위에서의 압력과 언론의통제속에서 진실을 전하는것은 오로지 인터넷언론 뿐...
TV캐스터를 하고있는 여주인공과, 그 주변에서 도와주는 카메라맨과 인터넷언론의 담당자의 말은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의 현실에도 부합되는 이야기를 담고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것을 반대로 생각한다면, 일본도 우리나라와 똑같다는 것인가?
단순한 하나의 게임에서 그러한것을 보게될줄은 몰랐으니... 꽤나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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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적힌거같지만, 아무튼 간만에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구성도 음성과함께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표시되서, 마치 간단한 3D애니메이션 같은 구성이
428과 같은 사운드노벨게임과는 달리 다른느낌을 줄수있었다
"플레잉시네마" 라는것은, 과거에 즐겻던 게임중에 "야루도라" 같은게임을, 3D그래픽으로 한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을수있었다
그 밖에도 백투더퓨처의 패러디로, 박사의 차를 드로리안(백투더퓨처의 타임머신) 으로 오해하거나
박사의 딸이 입은 붉은색조끼를 보고 마틴(백투더퓨처 주인공) 으로 오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 게임이 은근히 여러가지 영화나 게임같은것의 패러디를 같이 스며들게 했다는점도 왠지 느낄수있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던것같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게임보다는 잔잔한 분위기의 흐름같다고 할까... 아무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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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아무래도 나는 일본어해석하는 게임들이 잘 어울리는걸까;; (사운드노벨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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