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내가 8088XT 컴퓨터를 사용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국민학교시절에 당시 윈도즈3.1이 주가 되었고 386급 컴퓨터 하나만 있어도 껌뻑 죽어가던 그 시절...
학교에서 보급형으로 풀어놓았던 8088XT 의 구입과함께 나의 PC이야기는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이야기는 그냥 넘어가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닥터할로 (Dr. Halo)" 라고하는 이 프로그램은 DOS기반의 프로그램으로서
국내에서 타블렛같은것은 보이지도 않고, 마우스도 많이 보편화 못 되었던 그 오랜시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그림을 그릴수 있었던 DOS용 프로그램 이었다
도대체 뭐로 그렸냐고? 무려 "키보드" 로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지금와서 저 프로그램을 사용할일도 없으며,
또한 그때당시 F1부터 F10 까지만 기능키가 왼쪽에 달려있던 키보드를 사용하는 일도 없기때문에
지금와서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적는것은 무척 힘들다
(비슷한것으로는 음악만들기 프로그램도 하나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의 이름이 영 기억이 나지않는다, 무려 20년전의 프로그램)
단지 내가직접 이 프로그램을 그것도 무려 8088XT 로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이렇게 글을적는것이다
당시에는 CG를 그린다는것은 그나마 윈도즈3.1의 보급화와 동시에 그림판이 익숙해질즘에나 가능했다
물론 그때 그림판의 그림으로도 채색할수있는 컬러가 너무나 한정적이었기때문에
지금과 같은 그래픽은 커녕 PC-8801 급의 채색도 고작이었던 시절로 기억된다
윈도즈 3.1부터는 드디어 386급의 PC들이 PS/2 방식의 마우스포트가 지원이 많아지면서 그림그리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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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 와서는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수있게끔
포토샵이나 SAI와 같은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기때문에
닥터할로와 같은 옛 유물은 그저 몇몇사람들의 기억속의 한편에만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물론, 그 중에서는 직접 닥터할로를 이용해서 SD건담을 따라그려봤던 나 역시도 포함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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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진짜 그 음악만들던 프로그램 이름이뭐였지, 전혀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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