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정말로 암담한 나의 노트북 하드디스크 벤치마킹

=>이전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쓰고있는 이 ASUS노트북의 성능은, 결코 라데온2600XT에게 그렇게 크게 꿀릴정도는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느린스피드와 끊기는 게임들을 보면서 그저 한숨이 나왔다 (3D벤치마크 점수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 이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볼까 싶어서 USB3.0 하드케이스나

SSD디스크의 가격이나 이런저런 것들을 전부 조사하던 그 순간

때 마침, 하드디스크 속도측정 프로그램을 알게되면서 한번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는데...

...맙소사, 속도가 정말 끔찍하다 / 내가 진짜 이런거로 지금껏 버텨왔단 말인가?;;

왼쪽은 노트북에 다이렉트로 연결되어있는 SATA2의 5400RPM의 하드디스크이다

쓰기속도와 읽기속도가 60Mbs에 머물어져있으며 더 이상 오를생각을 안한다

물론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할수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이...

USB2.0 연결된 SATA2방식의 5400RPM 하드의 속도가 너무나도 잔인한것이다, 무려 20Mbs 를 못 넘어간다?!

이쯤되면 하드의 물갈이 보다는 USB케이스의 물갈이부터 해줘야 될 상황이다

이런것을 잘도 1-2년간 유지해왔다는것 자체가 다시한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쯤에는 새롭고 깔끔해지고 더 좋아진 USB3.0 케이스와 함께 테스트를 한번 더 해봐야겠다

SSD를 구할까도 싶긴하지만, 지금은 그만큼의 여력을 투자할정도의 생각은 가지고있지 않으니 말이다

방금 전 인터넷에서 조사한결과, 확실하게 정보를 얻을수가 있었다

현재 위에서 나온 수치는 컴퓨터의 성능에 상관없이 정상인것을 알았고

그리고 동시에 5400RPM하드를 측정했기때문에 7800RPM 하드보다 수치값이 더 적게나옴을 알수있었다

또한, USB3.0의 전송력은 분명 2.0보다 이론상으로 10배에 육박하는 스피드를 가지고있으나

현재 나와있는 시중의 HDD들은 대부분이 SATA2.0 기반이며

동시에 SATA2.0 기반의 하드디스크는 전송속도의 최대한도가 약 80-100 정도인듯하다

귀찮게 적을거없이 짧게말하자면, 아무리 USB3.0이니 SATA3.0지원이니 뭐니해도 결국 하드디스크가 좋지않으면 의미가없다는 점...

메카닉의 성능이 좋으면 뭘하겠는가? 조종하는 파일럿의 능력이 후달리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하드의 성능이 월등히좋아도 USB2.0과 SATA2.0 까지만 지원되는 외장케이스라면 그것또한 문제

참고로, 외장형케이스는 현재 SATA3.0방식이 없다... 아마도 USB상의 전원공급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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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되면 USB2.0 밖에 안 달려있는 내 데탑에서는 SSD도 아무 의미 없다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