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00분 동안 잠잠했던, 900억의 골이 터졌다!!! (토레기 왠일이니?!!!)
=>첼시가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웨스트햄과의 EPL34 라운드를 펼치게되었다
실제로 경기전에는 별일없다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무진장 쏟아지는 비에
첼시의 안첼로티 감독마저도 수건을 뒤집어씌우고 경기를 관전할 정도였는데
각각 부상하는 선수도 있었고, 무슨 공만 찻다하면 물세례가 튀어버릴정도로 아무튼간에 엄청난 수중전이었다
후반 대략 75분쯤인가에는, 슬슬 움직임이 무뎌졌다 싶은 드록바가 토레스와 교체되었는데
무려 900분 가까이 골을 넣지못한 900억의 사나이 "페르난도 토레스 (일명 토레기)" 의 얼굴에는
이미 첼시에 건너온 이후부터는 웃음이라고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토레스는 비로 인하여 이미 체력이 많이 떨어진 웨스트햄 수비진들 사이에서
특유의 엄청난 스피드를 살려가면서 움직임을 이끌어냈고
교체되자마자 얼마안되서 골키퍼와의 1:1찬스에서 반대측의 아넬카에게 기회를 주면서 어시스트를 달성할뻔했다
그러나, 아넬카의 슈팅이 웨스트햄선수 가비돈에게 막히면서 결국 어시스트도 이뤄지지못하는 불운을 얻고말았다
하지만, 부활절의 기적은 일어나던가?
후반 85분쯤, 결국 그러한 스피드를 이용하여 열심히 전방 쇄도를 하는도중
아넬카가 찔러주는 패스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그대로 슈팅을 하지않고 한바퀴 돌아서 침착하게 사이드쪽으로 슈팅을 날렸고 골로 연결시킬수 있었다
이미 바닥이 물에 많이 젖어있기때문에 수비수들과 골키퍼가 중심을 잃었기때문에 얻어낼수있던 결과였다
어찌보면 대단한 운이 따라주었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토레스의 운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바로 후반 90분 쯤인가는, 이번에는 진짜로 토레스의 패스가 어시스트가 되어버렸다
사실 토레스는 근처에있는 아넬카에게 패스를 건네었지만, 그것이 패스미스가 되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빠르게 쇄도하는 말루다에게 연결되면서 말루다의 슈팅이 골로 연결이 되었다
토레스는 이 경기에서 골도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그것도 전부 "운" 으로서 말이다
어쨋거나 토레스가 첼시에 와서, 그동안 성과가 없어서인지 항상 얼굴빛이 어두워보여서 왠지 안쓰러워 보였는데
이번골로 인하여 다시금 미소가 돌아온것같아서 보는입장에서 왠지 기쁘다
이번경우는 토레스건 토레기건 토레신이건 상관없이 그저 축하할만한 일이다
앞으로 첼시가 맨유를 따라잡기에는 쉽지않지만, 이 기세라면 아스날은 따돌릴수 있을거라 본다
토레스가 늦게나마 골도 터트렸고, 앞으로도 기대해볼만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오늘은 첼시 & 스템포드브리지가 아주 환호에 가득차는 날일것이다
첼시의 앞으로의 남은경기도 재미있게 지켜볼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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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파로 첼시에 토레스 이적시켜 놓아야겠다 ㅋ (참고로 나 토레기 안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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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파로 첼시에 토레스 이적시켜 놓아야겠다 ㅋ (참고로 나 토레기 안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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