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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결승] FC바르셀로나, 역시 대단한 이니에스타 & 사비

Initial-K 2011. 5. 30. 13:03


=>일요일 새벽에 챔스결승을 보게되었다
뭐, 솔직히 나는 두 팀 전부 좋아하는 팀이 아니다
하지만 굳이 응원한다면 나는 바르셀로나 쪽이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말이다
(옛말에 "적의 적은 아군이다" 라는 말도 있지않은가? 첼시팬인 나로서는 그냥 당연한거다)
특히나 메시의 경우는 은근히 싫어하는 쪽이기도 하는데... 뭐 암튼간에 그건 넘어가자

여기서 내가 칭찬하고 싶은 선수는 바로, 이니에스타 & 사비 니까 말이다





바르셀로나의 첫 골은 페드로의 발에서 터졌다
그러나, 그 골의 핵심에는 두명의 선수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니에스타 -> 사비 순서로 이어진 것이다

이니에스타가 공간을보고 앞에 사비에게 찔러주고, 그 이후 사비가 우측의 페드로에게 킬패스
페드로는 그 각도에서 꺾으면서 슈팅, 그리고 골
정말 바르셀로나의 양대핵심이라 불릴만한 선수들이 무섭긴 무서운가보다

두번째의 골도 그러했다
이니에스타의 우측으로 빠르게 찌르는 패스와, 그 이후의 메시의 갑작스런 슈팅
골은 메시가 넣었지만, 이것으로 이니에스타는 어시스트를 해준것이 된다

세번째는 그냥 비야가 잘 쐈다, 계속 부진하다가 이런 큰 경기에서 그렇게 멋진 슈팅이 터질줄은 몰랐다
후반전에는 진짜 비야가 마치 토레기가 된거마냥 느껴졌는데
설마 쐐기골을 그렇게 멋지게 넣을줄은... 아무튼간에 보는 사람들 전부가 완전 놀라버렸다

총 결과는 3:1의 점수차, 볼 점유율에서도 슈팅수에서도 골 마저도 전부 바르셀로나의 압승이었다

항상 보면 느끼던것이, 언제나 "공격의 시작은 이니에스타 & 사비" 라는 느낌이다
물론 메시가 혼자서 열심히 달리면서 사람들 모아놓고
빈 공간에 패스해주는것도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이 두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선수를 같이 포함하면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들인데
특히나 "인혜 / 파뿌리 / 사비" 3인방의 위력은, 유로 2008이나 남아공월드컵 당시
스페인을 1위로 만들어놓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조합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고의 미드필더가 2명씩이나 바르셀로나에 소속해있고
게다가 메시의 경우는 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터라고 불리기도 하니 뭐...

진짜 메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잘하기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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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어서 인혜를 영입해라!!! (인혜만 없으면 바르셀로나도 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