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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잡지책의 부정] 그리고 지금 널리퍼진 인터넷...

Initial-K 2008. 11. 27. 20:23
=>일전에도 이야기했던 내용이지만 이번만큼은 좀더 이야기 해보려고한다
우선적으로 나 역시도 과거 게임챔프를 지나서 캐X머즈 를 본 사람이지만
솔직히 군인때나 잘 보던 캐X머즈는 이제 나로서는 손뗀지가 약 3년째다
군대 전역하기전에는 인터넷도 못하고 그래서 잡지책에 의존했으나
전역후에 접하게 된 인터넷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본적이 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게임간에 편견을 가득 심어주었던 매체인 게임잡지책...
그 중에서도 이른바 "일본게임이 비디오게임의 제일" 이라 하는 편견을 심어준 비겜잡지...
지금 난 이 자리에서 그것에 대한 부정을 한 차례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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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권게임에 편중된 잡지책

=>동양권게임(이라 쓰고 일본게임 이라 읽는다)에 지나치게 편중한 비중이 많았고
동시에 앞서서 사람들에게 "이 게임이 제일 짱임" 같은 내용을 세뇌시키는데 한몫한 비겜잡지책...
그 중 대다수의 소개되는 게임들은 일본게임에 일색하며, 마치 "비디오게임 = 일본게임" 과 같은 공식을 인식시키기도 했다

PS1게임의 최대 대표작은 파판7이라 부르게하며
누가뭐라해도 해외에서 잘 나가던 닌텐도 게임기는 아시아에서는 (특히 울 나라) 죽을쓰기 시작했으니
망할 게임기라도 치부하던 그때가 생각이 나는구나...

나는 북미권에서 "게임을한다 = 닌텐도를한다" 라는 표현으로 먹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2. 일본게임이 비디오게임의 시초? 유저들의 잘못된 편견...

=>흔히 우리나라에서 정식발매 했던 겜기가 아무래도 "재믹스(MSX기반)" 이나 겜보이(세가마스터) & 패밀리(패미컴) 등등이라서
사람들은 마치 일본게임기가 진정 전자오락의 시초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도 모를때는 진짜 그랬다, 왜냐하면 뭐 잡지책에서 이야기하는게 대부분이 다 그것이니 말이다...

군대에서 본 게임기전쟁이라는 책과 더불어서 게임의역사라는 책으로 인하여
오디세이가 뭔지 아타리VC2600이 뭔지 알게 된 나로서는 지금까지 잘못생각했음을 깨달았고 말이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알고싶어 하지않으니 당연히 "자신이 봐온것" 을 기준으로 볼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런점에서 언론매체라거나 잡지책은 상당히 중립을 고수하면서 좀더 다양한 정보를 널리 퍼트려야한다면
캐X머즈나 막장 P.P(막판의 피시플레이어) 는... 걍 여전히 일본게임붓몰과 더불어서 온라인게임 대세가 이뤄졌다
뭐 그에 한술더떠서 두 잡지책 전부 나중에는 "오덕코드" 마저도 이야기 하더군...



3. 더 이상 유저들이 믿을거 같지? 아니야~!!!

=>패미통이라는 잡지책이 있다, 울나라 잡지책은 아니지만 일본의 잡지책이다
만약 그 예전처럼 우리나라 잡지책이 모 일본식 RPG게임을 높게 평가하고 "이건 필수구입!!! 두개사라!!!" 라고 말한다해도
요즘의 눈이 높아지고 인터넷에서 게임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사람들이 볼때 과연 그 게임을 대단하게 생각할수 있을까?

일례로 패미통에서 10점 만점을 준 XBOX360판 전국무쌍2... 이건 GT리뷰에 가게되면 6점대도 못가는 게임이다...

모 잡지책에서 그리 떠받드는 롭대,파판 같은 게임들도 결국은 엘더스크롤이나 매스이펙트나 폴아웃 등등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별 시덥지도 않은게임" 으로 취급받게 된다... (뭐 MGS4 정도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지지만...)
뭐 어차피 비겜잡지 라는것이 예전부터 쭉 이어져서 구해온 사람들이 있다보니 그 사람들 맞춰서 나가는것도 사실이다

게임잡지책이 대상구매유저층의 기준을 대폭 변화하지 않는한 "폴아웃3" 나 "엘더스크롤" 의 전면공략이 이뤄질날은 없을것이다
사실상 "수익의 구조" 라고 말하는데... 주 구매층이 그러한것은 나도 알고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잘만든 대작게임은 조용히 묻혀지고, "매니아들은 사라" 라는 게임만이 주를 이뤄지고 있다

이것은 결국 "아시아권" 이라서 그런것인가, 아니면 "예전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흐름" 때문인가?

PC게임 잡지책에서는 디아블로도 파랜드택틱스도 잘만 소개하던 그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PC게임 자체가 시장이 이렇게 되어버린것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제는 비디오게임 시장도 슬슬 변화하게 되었고, 어느새인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잘 만든 게임이 인정받는 때가 오게되었다
이 시장구조가 계속 흘러간다면, 계속 나날이 발전하는 해외의 게임제작사들이 성장하고
지금 기술력이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조금 정체되어 버린것같은 일본게임 시장이 약간 약화되면서

언젠가 잡지책들도 "대세의 흐름" 을 타서 동서양과 관계없이 여러가지 게임을 다뤄줄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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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적었지만 30페이지의 폴아웃3 공략과 300페이지의 롭대공략의 차이는 참 크다
도대체가 이놈의 비겜시장의 비겜유저들...
잘만든게임이 인정받으며 그것이 해외든 우리나라든 인정받는것이 좋은것인데
마치 일본게임이 왠지 저번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거 같다고 뭐라뭐라하고
""비디오게임은 일본게임인데 왜 양키게임이 주를 이루느냐" 같은 소리를 보다보면 진짜 어이가 없다

국내 게임유저들이 동양권 취향이라 하는데 그것은 다 근거없는 소리다
우리나라에서 RPG게임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게임이 무었일까? 드퀘? 파판?
아니 정답은 "디아블로" 다... 1편이든 2편이든 그것은 마찬가지다

디아블로의 등장과 더불어서 리니지라거나 하는 그러한 MMORPG도 크게 떠버렸고
이제는 WOW로 인하여 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언제까지 우물안개구리 처럼 "파판이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일 잘 맞는 RPG" 같은 헛소리를 할텐가?

...뭐 그래봤자 디아블로3 이 나온다면 또 다시 전세계(일본제외) 가 발칵 뒤집히겠지만 말이다... 그때가서는 다들 알겠지...



[총 결론 : 우리나라에서 국민게임이라 불린게임은 "디아블로 & 삼국지" 지... "파판 & 롭대" 가 아니야!!!]

P.S : 방금전에 바로 입수한 정보인데... 사실 대략 이러한 사정이 잇다고 한다...
폴아웃3의 공략이나 기타등등을 싣고 싶음에 불구하고, 그것을 지원해주는 유통사측이 협조를 안해준다고한다
그래서 30페이지 공략이 전부였고, 아쉽게도 더 이상은 할수없었다고 한다... 참 힘든 상황인듯...

.....음, 그런데 그러면 지금까지 "국내미발매 일본게임" 의 공략은 대체 어떻게 해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