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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오락실] 끝내주게 더운 여름날 찾아간, 구글플레이 오락실...

Initial-K 2016. 8. 21. 10:53

=>2016년 08월 20일 오후...

마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몸을 태우는듯한 엄청난 열기와 몸이 탈것만같은 그 느낌을

그 어느곳도 아닌 바로 서울의 한복판에서 느낄수있던 날 이었다

이 더운날 내가 찾아간곳은 바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무엇때문에 찾아갔느냐고 한다면... 바로 다름아닌 "구글플레이 오락실" 때문이다


구글플레이에서 지난달 29일즘부터 이번달 말까지 개장하는 이벤트 행사장인 "구글플레이 오락실" 은

말 그대로 구글플레이에서 실행하는 다수의 모바일 앱 게임들을 시연하고 즐길수있는곳이다

아무래도 국내에서의 모바일게임 입지도가 워낙 높고 넓게 저변이 퍼져있기때문에

모처럼 여름날에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나 싶다... 만 아무튼 그것은 넘어가고

가기전까지만해도 뭔가 순탄하게 다 진행될거라 여겼지만

생각보다는 뭔가 자주 꼬여버려서 다소 어려움이 많던 하루였다


지금부터, 그 다소 힘들었던 하루에 대하여 잠깐이나마 그 기억을 남겨보고자 이 글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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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8일, 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번 주말에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한번 같이 가볼생각 없냐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는 그 날 이미 영화를 보기로 시간이 잡혀져있었기때문에, 나로서는 그냥 혼자서 움직여야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후 19일 금요일에 전화를 해보니 영화는 다른날에 보기로 맞췄다고 한다, 아무튼 그래서 일단 친구와 먼저 만나기로했다


친구와 만날 시간은 당일 오후12시, 하지만 시간이 조금 어긋나서 오후1시 가까이에서 친구와 만났다


친구를 만나자마자 일단 먼저 동대문으로 갈것인가, 아니면 식사부터 하고 움직일것인가 이야기를 나눳다

그러나... 날씨가 정말 무자비하게 더웠기에 그냥 식사를 먼저 하는게 좋겠구나 생각했고

일단 시원한 냉면으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먼저 식사부터하고 움직였다


이후 이 선택은 신의한수가 되었다... 아마 식사를 안했으면 정말 힘들었을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 괜한말이 아니다








1.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 로 향해




버스정류장에서 이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를 직통으로 연결되는 버스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스를보니, 이전에 내가 다니던 회사로 가던 그 버스라는것을 알았다

꽤나 오랜만에 가보는 동대문 밀리오레였다


그런데 버스정류장에서 예수쟁이 전파의 할머니를 만났다, 이른바 DOG독교 라는것이다

나는 할머니의 전파에 뭐라고요? 뭐라고요? 잘 안들리는데요~? 를 시전하였다

그러자 할머니는 어른을 놀리면 못쓴다고 말했다, 난 코웃음쳤다, 그럼 애초에 사람들 짜증나게 하지말지


아무튼 버스가 오고 동대문문화역사공원 정거장에서 내렸다, 이후 나는 DDP가 어디인가 찾아보기 시작했다

설마... 반대쪽의 눈만 들면 바로 보일수밖에 없는 거대한 원형 조형물이 그것이라는것도 모른채로 말이다

그런데 저~ 멀리에서 "구글플레이 오락실" 의 그 지도그림? 아무튼 그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이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에 도착했다







2.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도착






바로 이 건물, 정말 엄청나게 눈에 잘 띄는 건물이다

내가 이전에 밀리오레 쇼핑몰에서 일할때, 이 위치에서 무언가의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였던 것이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의 이벤트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실 나는 이것이 1달동안 진행하는것이라 8월 29일까지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일부러 끝나기 마지막주가 아닌 그 이전 주에 맞춘거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이번주말이 행사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미루지않고 이번주말에 맞춰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생각외로 찾기 힘들었던 구글플레이 오락실 행사장...


설마 지하쪽으로 내려가서 음식점들을 지나 쭉 구섞쪽으로 가야 될줄은 몰랐다

덥고 힘들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사실 지하쪽으로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대형 클래시로얄 캐릭터 조형이 세워져있었는데


그 조형물 하나로 행사장이 이쪽이 맞긴 맞구나... 라고 판단할수 있었다









A관으로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안내원들이 "구글플레이 오락실 오신분들 이쪽으로 들어가세요!" 하고 크게 소리쳤다

이게 그렇게 사람이 많은건가? 내가 분명 다른사람들의 글을 봤을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진행했는데, 이게...


알게모르게 사람들이 서있던 그 줄이 바로 구글플레이오락실에 들어가기위한 줄이었던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들이 어른과 함께 온 경우가 많았고

우리가 서있는 앞줄에있는 꼬마애는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하고있었다

그 앞에는 외국인 아이들도 있었는데 (사진에서 앉아있는 두명)

남녀 커플끼리 같이 모바일게임을 하는모습 등등... 여러가지 광경을 볼수있었다


그렇게 약 30분즘인가 줄서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때 나는 아까전에 냉면을 식사하고 온것이 신의한수라는 것을 깨달았고

또한, 여기 오기전에 음료수를 같이 사서 왔어야 했다는것을 실감하며

한쪽에서는 만족을, 한쪽에서는 후회를 같이하고 있었다


약 1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는 말에, 나는 처음에는

"설마 아직도 행사장이 오픈안한거? 지금 오후2시인데?"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씩 사람들이 진행하는것을 보면서, 왠지모르게 이번에는

"설마 행사장 관람시간이 30분제한적으로 되어있거나 하는거 아니겠지?" 라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 결과, 걱정은 터무니없었다, 나는 그곳에서 열심히 1시간 동안 이것저것 둘러봤기 때문이다






3.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입장







30분에서 1시간 사이를 줄서서 기다린결과 드디어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안내원이 준 구글플레이 행사장팔찌와 약간의 스티커와 기념품? 아무튼 그것을 받고

그 옆에있는 대형 행사장 전경도를 보며 사진을 찰칵!




 일단 내 체험에 의하면 "축구장크기의 행사장" 이라는말은 다소 과장된거같다


메인이벤트 관에서 열리는 주사위의신 중계였는가...

그것을 제외하고는 정작 체험존의 크기나 규모, 그리고 준비된것들은 그다지 대단하지 않았다

정작 밖에서는 "쾌적환 관람환경을 위해 입장을 시간적으로 지연시킨다" 고 하며 줄을 세웠지만

정작 안쪽을 들어가면 넓고 넓어서 움직이기는 정말 편했다


아마... 움직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준비된 모바일 시연기기가 많지 않기때문에 그런식으로 맞춘게 아닌가 싶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보인것은 모바일게임 "HIT (Heroes Incredible Tales)" 의 시연대였는데

확실히 내가 평소에 돌리는 블루스택과는 달리 그래픽옵션이 높게 맞춰져있어서 그런지

그래픽 하나만큼은 정말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모바일게임이지만 대형LED 모니터에 화면이 출력되어서 그런지

더 멋지고 더 화면빨이 좋게 보여지는것 같았다

심지어는 그 조악한 그래픽의 "뮤 오리진" 마저도, 큰 화면에서도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좋아보였다


그래서인지, 나도 한번 모바일게임을 큰 화면으로 연결해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먼저 내가 가장 처음으로 찾아온곳은 바로 "리니지2 레볼루션" 이었다

사실, 이것을 보기위해서 이곳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난 이 게임에 대해서 무척이나 궁금했고, 그렇기때문에 직접 체험해보기위해서 찾아왔다


만... 왜 이렇게 사람이 없는걸까? 라고 생각되었다


어쨋거나 사람이 적으면 적은만큼 느긋하게 시연할수있으니 좋다는 생각에 편하게 시연을 시작했다

일단 시작은 캐릭터 메이킹 화면이었다,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이렇게 4가지로 고를수있었다

나는 언제나처럼 "휴먼+여성전사+검과방패" 조합을 위해 캐릭터메이킹을 시작했는데...


...캐릭터 남녀 성별 정하는것 자체가 없었다,

그냥 휴먼은 오로지 남자였고 엘프는 오로지 여자였다

다크엘프는 오로지 남자였으며, 드워프는 여자아이였다


아무튼 캐릭터 메이킹은 그럼 되었다, 나는 다크엘프를 고르고 로그스타일(쌍검어쌔신)로 설정하여

그리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리고 게임의 오프닝영상과 스토리가 나오고 이제 슬슬 게임화면이 나올때를 기다렸지만


정작 내 눈에 보인것은 다시 나온 캐릭터메이킹 화면이었다


???

뭘 잘못했지?

내가 "뒤로가기" 를 눌렀을까 싶어서 다시한번 해봤으나

또, 똑같이 캐릭터메이킹 화면만이 나왔다


즉, 처음부터 "플레이어블 시연"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던것이다


맙소사... 나는 엄청나게 속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올해 10월에 구글플레이 오픈될 예정의 게임이기에, 당연히 플레이어블 시연이 가능할거라 믿고있었다

아니 차라리 하다못해 중국어판이라도 시연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국 보인것은 캐릭터메이킹 뿐 이었다


나는 그제서야 이곳이 왜 이렇게 텅- 비어있는가 깨달았다, 그런것이었구나...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아쉬움은 일단 10월에 오픈할때까지 미루고

이제 다른 여러가지 게임들을 하나씩 시연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시연게임들이 대형화면으로 같이 출력되어서 그런지, 좀더 좋아보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다소 여러가지 문제점또한 겪게되었는데




특히 "로스트킹덤" 의 경우는, 글쎄... 시연기기의 성능이 높지 않아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픽옵션을 최고로 맞추고 던젼 하나 돌아봤는데, 엄청난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약... 한 10~15프레임? 아마 그 정도였을것이다, 정말 뚝 뚝 끊겼다


게다가 자꾸만 대형화면의 화면이 꺼지거나 연결이 끊기거나 해서

이게 대체 무슨문제인지 몰라서 일단 그냥 두었지만

옆에있던 안내원이 와서, 화면에 연결되어있는 모바일 HDMI케이블이 빠져서 그렇다고하며

다시금 재조정해주었다


보통 이러한 모바일 액션게임은 흔히 "자동전투"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내 경우는 자동보다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보니

모바일패드를 잡고서 이렇게 저렇게 조작하다보니 그 흔들림때문에 케이블이 연결이 느슨해졌던것같다


왠만하면 케이블은 연결이 딱- 잘 붙는거로 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 이외에는 마블퓨처파이트를 해봤는데, 처음에 한글로 안나오고 영어로만 나오길래

설마 이거 외국인을 위해서 준비한건가? 하고 고민했지만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옵션창에 가서 LANGUAGE를 한글로 설정하였다

파티원은 내가 최근에 봤던 넷플릭스미드 "데어데블" 의 인물로 구성하였는데


...수동조작으로 게임을 했음에 불구하고 보스가 데어데블의 곤봉 두방에 나가떨어졌다;;


마블퓨처파이트를 그만둔지 약 6개월~1년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새로바뀌어진 UI나 여러가지 부분들이 다소 적응이 안되었다

앞으로 다시 이것을 하게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쎄다, 아마 할일은 없을것같다




뮤 오리진의 경우는 넓은 모니터에 비춰지는 게임화면이 은근히 괜찮아보였다

하지만 역시 구형게임이다보니 앞서 진행했던 로스트킹덤보다는 너무 빈약해보였다

난 정말, 이 행사장에와서 로스트킹덤 이라는 게임을 다시한번 재평가할수있게 되었다

뮤오리진이나 HIT는 다소 지루한 느낌이 있는반면에, 로스트킹덤은 그런부분이 적었기때문에 더더욱이다


그러다보니 이 행사장에 KON이 없는것은 무척이나 아쉬웠다, 내가 정말 자주하는 모바일 액션게임인데...





그리고 모바일게임 "건버드" 를 한번 해봣는데, 화면의 상하좌우를 문지르듯이 하다보니 은근히 조작이 힘들었다

게다가 모바일 특성상 약간의 발열때문에, 계속 손가락을 문지르고 있다보니 왠지 물집이 잡힐거같은 느낌도 들었고

특히나 내 손가락이 캐릭터를 가려버리는 바람에 탄막을 피하는것도 쉽지않았는데, 그래서 고개를 들어 연결되어있는 대형화면을 보니


...화면이 엄청나게 뚝 뚝 끊기는것이었다, 나는 그냥 포기하고 다시 고개를 내려서 폰을 바라보며 대충 게임을 마치고 자리를 떠낫다












이제 시연도 대충했고, 쿠폰도 몇개 챙겼으니 슬슬 행사장을 나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옆에서 누군가가 모바일 게임을 시연하는데 자꾸 동작으로 조작하려는것을 보게되었고

모바일게임에 무슨 센서같은것을 끼얹나? 싶어서 보고있으니

매우 무척이나 익숙한 무언가의 검은색 길다란 장치가 눈에 보였다


혹시나가 역시나... 바로 XBOX ONE 용 키넥트였다


하지만 키넥트는 모바일게임에 연동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고

게다가 이곳에 있는 게임들은 윈도우스토어앱이 아닌 구글플레이 앱이고

사실상 이곳에 있기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기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장에 있다는것은

키넥트 활용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일지도 모르겠다


녹색으로 꾸며진 전체적인 배경색감 때문인지, 나는 하마터면 이곳이 XBOX 행사부스인줄 착각할뻔했다














슬슬 행사장을 빠져나오기전에 잠깐 아픈 다리를 풀기위해서

사람들이 무척인 한산한(;;) 리니지2 부스에가서 그대로 앉아서 잠깐 쉬기로 했다

그러다가, 쉬던도중에 문득옆에 보이는 대형 간판... 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게 보여서 사진으로 한방찍고

올해 10월에 구글플레이 오픈되는날까지 일단 기다리기도 하고 그대로 행사장을 나왔다


행사장을 나오자마자 보이는것은, 구글플레이 오락실 전경도를 그림으로 나타낸 대형이미지

사실, 아까전에 입장할때 찍으려했지만

사람들이 이동중이다보니 정신도없었고, 딱히 타이밍이 나오지 않아서 그만두었다가

이렇게 출구로 나오면서 한번찍게 되었다


원래는, 게임을 즐기면서 코인을 얻고

코인을 여러개 얻으면 경품이나 또는 구글기프트쿠폰(5000원) 을 얻을수있는데

그 무지막지하게 기나긴 클래시로얄 줄을 기다리면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어차피 50000원도 아니고 5000원 쿠폰에 그렇게까지 쌩고생을 할 생각도 없었기에 그대로 나왔다


나오자마자 당연히 마실 음료수부터 사기위해 움직였지만

정말 우습게도 바로 옆 근처 부근 GS25편의점에서 팔고있었다

나는 왜 이걸 이제서야 알게된걸까 싶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이 가볍게 음료수를 마시며 버스를 타고 집으로왔다


그리고 그렇게 동대문디자인플레이(DDP)를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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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집으로 오자마자 쿠폰도 입력하고, 블로그에 글도 남길 생각이었지만

정말 끝내주게 더운 날씨덕분에, 그저 에어컨 틀어놓고 잠이들어버렸다

게다가, 한번 이런글을 적기 시작하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은 잡아야 하기때문에 다소 망설임도 있었고

어쨋거나 이렇게 하루지난 일요일 아침에 글을 남겨본다


예전같으면 아마도 바로 당일치기로 그냥 작성했을텐데, 요즘은 그게 무척 힘들어서...


결국 이번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대한 인상은 이러했다

첫번째는, 그 32개의 게임들중에 내가 하는 게임이 3개남짓밖에 없어서 아쉬웠고

두번째는, 기대하고 찾아가봤으니 정작 보인것은 캐릭터메이킹 밖에 없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마지막 세번째는, 끝내주게 더운 날씨덕분에 열심히 하나씩 다 시연해볼 기력이 없었다는 점이다


바로옆에서 행사진행하던 주사위의신 방송멘트는 행사장에 쩌렁쩌렁 울려퍼져서 귀와 머리가 아프게 했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던 클래시로얄 쪽은 어차피 줄서서 할 생각도 없었기에 그냥 손대지도 않았다

그나마 사람이 없으면서도 게임이 약간 다소 생소하면서 괜찮아보이는 WITCH링? 이었나

그 게임은 막상 시연해볼까 싶다가도 이미 여자아이 한명이 하고있길래 그냥 화면만 잠깐 보고 그만두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거만큼은 좀 제대로 시연해봤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충격이 워낙에 커서 그런지, 왠만큼 다른 새로운게임들을 하나씩 파고들어 볼 생각이 나지않았다

행사장 자체는 그래도 줄서기로 입장을 제한시켜놓는 행사운영덕분인지 몰라도

말그대로 꽤나 쾌적하고 하나도 복잡하지 않고, 사람들이 여기저기 얽히면서 덥기만 한 그러한 경우는 찾아볼수없었다


이렇게 본다면 앞서 줄서기를 했던게 어쩌면 오히려 나은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오래전만해도 나는 온라인게임도 모바일게임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 행사같은게 있으면 찾아갈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게임대전, 지스타 등등의 행사장을 가면서도 오로지 콘솔게임부스만 찾아갔을뿐이지

온라인도 모바일게임도 찾아가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내가 이제는 구글플레이오락실을 찾아갔다, 그만큼 모바일게임 입지도는 넓어졌다


몇몇 사람들은 모바일게임은 별 가치도없고, 자동전투만 돌리는 별볼일없는것으로 여긴다

얼마전까지의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시간낭비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NOX앱이나 블루스택을 건드리게되면서 점차 모바일게임을 이것저것 하다보니 알게되었다


모바일게임의 접근성과 더불어서 편리성이, 묘하게 게임하는 사람들을 당겨오는 매력이 있다는점을 말이다


이것들을 글로 다 적으려면 무척이나 길어질것이다

지금은 1시간넘게 이 글을 적다보니 무척 힘들기도 해서 이만 글을 마친다

언젠가 기회가나면 내가 느낀 모바일게임에 대해서 한번 글적는날이 올지 어떨지... 는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제 어제 받은 로스트킹덤, HIT 쿠폰을 적용시키고 슬슬 KON접속보상이나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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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뮤 오리진 쿠폰 안가져왔다;; (정작 안하고있는 마블퓨처파이트 쿠폰은 가져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