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의 클럽에서 한순간의 사건으로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명문클럽
하지만 1시즌만에 다시금 명예를 위해서 승격되었던 그 팀
그러나 과거의 화려함을 잃어버리고 7벤투스라는 이름으로 약체화되어 이제는 추억속에서만 맴돌것같은 그 존재
그것이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이자 대표아이콘인 "유벤투스FC" 라는 팀의 인상이었다
그렇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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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TUS CAMPIONE D'ITALIA 2012
=>지난시즌까지 유벤투스는 7위이상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이제는 한물간 명문팀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번 2011-2012시즌이 시작하면서 영입하게된 선수들이 왠지 기대감을 불러올수있었고
사람들은 "유벤투스 제발 이번만큼은 챔피언스리그 나가보자" 하며 과거의 영광이 다시한번 살아나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초반에 보여준 부진되는 공격력과 자주나오는 무승부는
팬들로 하여금 이번에도 그리 순탄치않은 시즌이 될것이라는것을 암시해주었다
실제로 세간에서 "무베" "무베기" "무벤투스" "무캐기" 등등 여러가지 무승부에 대한 비아냥의 표현은 매우 많이 존재하고
이것이 꾸준히 올해 겨울이적시장까지 계속해서 진행이 되었다
솔직히 나는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응원하는 입장이라서 유벤투스의 행보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포탈사이트의 스포츠뉴스 관련에서 점차 이러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20경기무패의 유벤투스" / "유벤투스 무패행진 어디까지 계속될까?" / "유벤투스 리그우승 해낼까?"
이러한 기사들이 나오면서 부터 내안에서 한동안 사라져있던 유벤투스에의 팬심이 다시금 약간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만해도 내가 제일 선호하는 팀은 무조건 첼시였고, 그 다음이 유벤투스로 이어져나갔는데
점차 유벤투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살아나면서 첼시보다 오히려 그쪽이 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까지 나와서 드라마를 쓰게된 첼시는 현 시점에도 누구보다 더 주목받는 클럽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간에 어쨋거나 점점 시간이 갈수록 유벤투스의 무패행진이 계속되고, 이제는 팬들뿐만이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사람의 시선이 조금씩 몰려지기 시작했다
총 경기의 절반에 가까운 무승부의 행진에 불안불안하게 유지되는 순위와 승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긴장감
이러한 흐름이 어느샌가 세리에A 지옥의 5-6연전에서 무려 "전승" 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크나큰 희망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승점경쟁을 하고있는 AC밀란은 명실공히 세리에A 최고강팀이며,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끝까지 살아남은 세리에팀이다
상대가 바르셀로나에 PK오심까지 있었기 때문에 탈락했던 밀란은, 그 이후 총력을 다해서 리그경기에 전념했다
하지만 밀란의 순위유지는 한순간에 발목이 묶여버렸다
그게 몇번째 경기였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유벤투스 팬 사이트의 사람들에게서는 이러한말이 나오고 있다
"아마우리가 유벤투스를 살렸다"
"아마우리 몸값을 이렇게 해주나"
"아마우리는 좋은 유벤투스선수였다"
피오렌티나의 아마우리가 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는 엄청난 이변의 결과가 나오면서 유벤투스는 1위를 탈환했고
밀란의 행진은 여기서부터 무언가 알수없는 부진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끝에끝까지 순위다툼이 이뤄지는 두팀에 한번이라도 삐긋하면 그대로 모든것이 끝나는 세리에A의 우승경쟁은
37경기인 "밀라노더비" 에서 그 막이 내려졌다
AC밀란 VS 인터밀란... 이른바 밀란더비의 날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불가능해진 인테르였지만 우승경쟁중인 AC밀란에게는 더없이 무서운 적 이었다
세리에A 밀란더비 1차전에서도 인테르는 AC밀란을 이겼다 (아니 비겼었던가? 나는 잘 기억이 안난다;;)
밀란의 입장에서는 이번경기만큼은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경기였다,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게 지지않는한 말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상못한 결과가 나왔고, 여기서 밀란의 우승경쟁은 끝나고말았다
인테르에서 높은 이적료와 동시에 아무런 성과도 제대로 내지못하며 이른바 먹튀라고 불린선수 "디에고 밀리토"
밀리토는 이번 밀란더비에서 무려 헤트트릭을 기록했던것이다
피오렌티나의 아마우리에 이어서 인테르의 밀리토까지... 이른바 "먹튀라 불린선수" 들이 밀란을 무너트린 것이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칼리아리를 2:0으로 이겼다, "시즌 37경기 무패" 를 유지하면서 말이다
이제 유벤투스는 아틀란타와의 마지막 1경기를 무패로 마치면 확실한 무패우승을 하게된다
그것도 다른곳이 아니라 그들의 홈 "유벤투스 스타디움, 뉴 델레알피" 에서 이뤄낼수있다
누구보다 열광하고 환호할수있는 무대가 된다고 본다
이 기념적인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2012년 05월 14일 새벽 03:45 에 치뤄진다
나에게 있어서 유벤투스란 어떤팀인가?
사실 정작 말은 팬이라고 하지만, 10년넘게 꾸준히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단지 수박겉핥기 식의 그냥 팬보다 약간 아래정도의 수준이라 할수있겠다
굳이 어느정도냐 하면, 단순히 "피파12를 할때 첼시다음으로 선호하는 팀?" 정도라고 할수있었다
내가 유벤투스를 처음알게 된것은 15년전쯤인가, 우리나라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비쇼베츠였던 그 시절...
국내에 AC밀란이나 인터밀란과 같은 세리에강팀과 같이 친선전으로 내한했을때
그때 처음알게된것이 바로 유벤투스였다
하지만 정작 선수가 누가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아, 저런팀이 있는거구나" 라고만 여겼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 내가 축구를 좋아하게 해준 명대회인 "유로2000" 을 계기로 많은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탈리아가 워낙에 대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막강화력군단인 네덜란드를 이기던 그때
나는 그때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의 팬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단 한명의 선수는 지금까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뽑히고있는데
그것이 바로 유벤투스의 영웅, 레전드, 판타지스타 -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이다
델피에로가 나에게 이탈리아를 응원하게 해주었다
델피에로가 나에게 유벤투스를 응원하게 해주었다
델피에로가 나에게 해외축구를 좋아하게 해주었다
판타지스타 델피에로는 그러한 존재감을 가진 선수다 (물론 나에게는 첼시의 챔피언스리그도 한몫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너무나 유감스러운것은, 이러한 델 피에로가 이번시즌을 마치고 유벤투스를 나와서 다른팀으로 이적한다는 점이다
나는 델피에로가 끝에끝까지 유벤투스에 남아서 은퇴했으면 했지만
아무래도 그게 그리 쉽게이뤄지는것은 아닌것 같다
유벤투스의 무패우승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시즌, 그리고 이미 거머쥔 스쿠테토...
어쩌면 지금과같은 황금같은 시기에 떠나가는것이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 세계의 유벤투스 팬들은 아쉬워 할수밖에 없다, 그것이 델피에로 인것이다
(묘하게도 첼시의레전드 드록바마저도 이번시즌이 끝나고 팀이 이적될지 모른다고한다, 어째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마다;;)
아무튼 고마워요 델형, 유벤투스에게 기쁨을 얻을수있던것은 바로 델형 덕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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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벤투스는 드디어 별들의제전, "UEFA챔피언스리그" 에 다시 나오게되었다
하지만, 수비력과 조직력이 탄탄한 팀이라는점은 사실이지만 공격력의 부재는 너무나도 크다
최근들어 막강화력을 보여주는 레알마드리드나, 막강조직력을 구사하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과 상대하기에 버거운부분이 많다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꼭 확실하게 대박나는 영입을 이뤄내길 바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보고싶다는 숙원은 이뤄졌다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대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라고, 팀이 더더욱 강해지길 바란다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말에는 이러한것이있다, 그리고 그렇기때문에 세리에A에는 유벤투스가 필요하다
"유벤투스가 살아나야 이탈리아축구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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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유로2012 이탈리아가 잘해주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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