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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스템포드!!!] 1500분만에 터진 900억의 골!!!

Initial-K 2012. 3. 19. 11:59


EPL최악의선수, 통칭 "토레기"
골을 못 넣는 스트라이커, 통칭 "토레기"
역시 명불허전, 줘도 못먹는 공격수, 통칭 "토레기"

=>그 동안 오랜시간동안 이러한 오명과 함께해온 시간이 벌써 1500분
약 5-6개월동안 거의 15경기 가깝게 무득점을 계속해온 50M (900억)의 공격수
이번시즌이 끝날때 그대로 팀에서 방출되고 사라질거라 여겼던 최악의 영입, 최악의선수

그러나 그 "최악" 이라는 수식어 그 자체를 무시하게 해버릴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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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분 무득점만에 터진 두골, 총합경기평점 9, MOM선수로 등극

=>오늘 새벽에 이뤄졌던 첼시 와 레스터시티의 F.A컵 8강전...
전혀 믿을수없는 여러가지 장면이 나오게 되었다
그것은 첼시에게도 레스터시티에게도 마찬가지 였다

첫번째로 나온 믿을수없는 장면은 당연히 토레스의 골이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오랜부진끝에 터진 하나의 골은, 그 동안 야유와 비난을 퍼부으던 사람들 마저도 환호하게끔 해주었다
(참조 : [EPL34R] 부활절의 기적!!! 토레스 900분만에 900억의 골!!!!!!! )
우측에서 메이렐레스의 패스를 받은후 그것을 바로 빠르게 골대구섞으로 넣는 장면은 그야말로 소름이 돋았다
간만에 터진 골도 골 이지만, 슈팅 그 자체가 매우 좋은 슈팅이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약간 뽀록의 느낌이 나는 골 이었다



그러나 얼마후 날카로운 중거리, 공간이 나오면 쏘는 과감한 슈팅들
이러한 장면들 하나하나가, 토레스가 더 이상 위압감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이 붙었다는것을 증명해주었다
아마도 이 기세라면 첼시의 디마테오는 록바형과 상의를 해서 토레스 선발을 해보는것도 생각하게 될듯하다

난 드록바의 팬이기는 하지만, 이번 맨시티전은 토레스 선발을 보고싶다, 안되면 후반에 록바형을 투입해보는것도...



그렇지만 첼시를 상대로 두번의 골을 터트린 레스터시티도 매우 대단한 슈팅을 보였다
하나의 슈팅은 "절대 막을수 없을것같은 멋진 슈팅" 이었고
또 하나의 슈팅은 "빠르고 정확한슈팅" 이 골대를 맞고 나온것을 언제나 골을넣는 저메인백포드가 주워먹기(?)를 성공했다
솔직히 첼시도 체흐의 멋진 선방력이 아니면 졌을지도 모른다, 레스터시티의 슈팅은 그만큼 날카로웠다

잉글랜드 챔피언쉽리그 10위아래의 팀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축구란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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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기적의 스템포드브릿지는 챔피언스리그 에서부터 계속되고있다
하지만 다음경기는 리그선수였던 맨시티, 그리고 알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다
기적의 스템포드브릿지 이후, 원정에서도 과연 어떠한 성과를 보여줄지 아직은 모른다
다만, 확실한것은 첼시는 변했고 앞으로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다

죽음의조에서 어렵게 생존해온 나폴리를 맞이하여 1차전은 완전히 깨졌으나, 2차전에서는 월등하게 앞서가고 격파했다
2월까지 그렇게도 죽쓰던 이러한 첼시의 변화는 대체 무었인가?
그것은 당연히 "로만의 선택" 이었다고 본다

보아스감독, 이른바 보아스광래, 통칭 "보광래"
보광래를 짜른이후에 첼시는 살아났다, 그리고 앞으로를 기대할수 있게되었다
첼시의 기적은 기적이전에 "당연히 해야할것을 해놓은" 상황이었다
리빌딩? 유연함? 다 좋은말이다, 성적을 내지못하고서 무슨 리빌딩이고 무슨 유연함이겠는가?

나는 가끔 그러한 보광래를 실드쳐주고 편들어주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경기력이 좋고 화려했던 멋진 첼시가 갑자기 퇴물이 되어버릴정도로 변했는데, 그런데도 그런말이 나온다는게 말이다
결과적으로 첼시는 보광래를 경질했고, 그리고 첼시는 살아났다, "리그우승이 완전히 멀어진 상황" 에서 말이다

어쨋거나 지나간것은 어쩔수없다, 그저 무사히 리그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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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유벤투스는 얼마전 5-0 대승을 거뒀다 / 무 그만캐고 진작에 이렇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