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림을 완성했다, 진짜 요즘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자주 그릴리가 없는데...
아무튼간에 이번에 그린그림은 몽환전사바리스3의 USA판 표지를 보면서 그렷다
실은 이 그림이 1년전쯤에 밑그림만 살짝 그려놓고 채색을 안한 그림인데
이제서야 채색을 입히게 되었으니 참 오랫동안 방치해놓은 기분이다
이 그림을 그리는데 한가지 묘한일이 있었는데
내가 이 그림을 그린지가 워낙 오래되어서 그런지, 나는 지금까지 바리스2의 서양판을 보고 그린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검색해봐도 나오지가 않았다, 진짜 이럴리가 없는데...하고 생각이 들었던 그 순간
묘하게도 내가 찾고있던 이미지가 발견된 그 순간 나는 알고말았다, 바리스3였다는것을
이것은 자세히 안 적으면 매우 헷갈릴테니 자세하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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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HDD안에 방치해놓은 미완성 PSD파일을 완성해볼까 하면서 이것저것 둘러보고있었다
그러던도중, 나는 이전에 약 1년전쯤에 작업했던 "바리스.PSD" 라고하는 파일을 열어보았고
해당그림은 내가 기본채색만 해놓고 명암처리를 전혀 해놓지 않은 파일이었다
"옳거니, 이 그림을 이번에는 완성해보자" 하고 생각하며
나는 언제나처럼 작업분위기를 위해서 WINAMP를 가동하고,
아무런 의심도없이 "몽환전사바리스2" 의 음악을 틀기시작했다
그렇게 "Sacred Sacrifice" 가 울려퍼지고 있는 그 순간, 나는 채색에 참고를 할겸 원본이미지를 검색했다
구글창에 일본어로 "夢幻戦士ヴァリス2" 를 검색하면서 나는 해당이미지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지는 도무지 튀어나올 생각조차 안했다
구글창에는 그저 원하지도 않는 코믹스(신판) 이미지만이 보여질뿐이었다
(참고로 요즘나오고있는 그것이다, 그리고 난 이것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이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다시금 하드안에 쳐박혀있던 바리스이미지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PCE판의 커버이미지, 내가 직접찍은 스크린샷, 관련상품이미지, 이것저것 기타등등...
그렇게 여러가지 이미지를 보던 그 순간, 결국 내 눈에 보이는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3편 이었냐?;;
그렇다, 내가 지금까지 2편이라고 생각했던 이미지는 바로 3편의 서구판 이미지였던것이다
내가 이 이미지를 참조하여 보고그릴때가 1년전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내 기억도 크게 엇갈려버린것같다
결국 나는 윈엠프에서 울려퍼지는 "Sacred Sacrifice" 의 재생을 중단하고, 바리스3의 OST로 바꿔들으며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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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간에 대충 이러한 일이있었다, 뭐... 가끔은 이런것도 하나의 경험이 된다
앞으로 저 이미지를 보면 "이건 바리스3의 서구판이미지" 라는 생각이 절대 변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쳐박아두었으니 어쩌면 있을법한 일이다
아무튼간에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어쨋거나 그림은 완성했다, 정말 묘한 경험이었다 ㅡ0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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