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한 무게와, 미칠듯한 발열때문에 항상 내 골머리를썩인 노트북
"TG삼보 에버라텍 6100 AV6115-KX1" (참조 : [2009. 11. 13] 13일의 금요일... 오늘 드디어 노트북구입!!!)
이 빌어먹을 노트북 때문에 쿨러 사는데 얼마나 투자했는지...
아무튼간에 최종적으로는 ErgoStand 가 제몫을 해줬기에 편안히 쓸수있었다만...
솔직히 미친듯이 무겁고 발열도 쩌는 주제에 VGA는 Mirage3 같은 개 구려터진거라서
심지어는 월드컵2006조차 돌아가지 않는 32MB 조차 지원못하는 구려터진 VGA능력에 좌절했던 노트북이었다
(참조 : [피파실행불가] 병맛같은 TG삼보 에버라텍 같으니...)
이에 앞서서 나는 "좀더 가볍고 성능좋은 녀석" 을 구해야 겠다고 마음먹은후
다나와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노트북 카테고리만 열심히 쳐다봤는데
처음에 마음에 들어했던 "MSI U270 Nobless" 가 해상도가 1024-768 조차 지원못하는 병맛구성이라 좌절했는데
그 이후에 눈에 보인 이 EEE PC가 E-350이 있을때, 그때부터 이것을 구하자고 마음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다보니 어느새 E-450 이 등장했는데
"MSI U270 Grace" 의 4기가램에 500기가 하드의 유혹이 강력했으나,
아무래도 역시 ASUS로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이것을 구하게되었다
진짜... 지난 몇개월동안 다나와 & 노트북벤치 사이트를 얼마나 많이 쳐다봤던가;;
오늘 아침 9시30분쯤에 도착한 "ASUS EEE PC E-450
역시 소문대로다, 지문 진짜 잘탄다(ㅡ0ㅡ;;) / 모니터 꺾임 각도는 상당하다, 매우 만족할수준
ASUS Express Gate 의 화면, 부팅시간이 완전 대박이라서 있어두면 편할듯하다
사용소감은 일단 내가 쓰던 TG삼보 에버라텍따위랑 비교하면 정.말.조.용.하.다
발열? 썻다하면 손에 화상이 나던 에버라텍따위랑 비교하면 정.말.안.느.껴.진.다
무게? 어머니가 들면서 말했다 이.거.왜.이.렇.게.가.볍.니?
진짜 지금 내 옆에 놓여진 에버라텍이 얼마나 쓸모없는놈인지 다시한번 느낀다
나는 왠만해서 나와 함게 시간을 지내온 전자제품들에 대한 애착이 많이있어서
지금도 여전히 19인치 완평CRT를 고집하는 녀석이기도 한데 (군대전역후 첫 알바급여로 직접 가산디지털역에 가서 구해온거)
근데 에버라텍은 진짜 그 수많은 시간동안 나의 그림을 그리고 홈페이지를 만들고 블로그를 다뤘으나
정말 정나미가 갈수가 없는놈이다 진짜... 그만큼 내 속을 얼마나 썩인놈인가 말도 안나온다
더불어서 이 노트북은 ODD 미탑재이기때문에
나는 잽싸게 짐을 챙겨서 용산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그냥 단지 USB부팅을 시도해서 끝내려 했으나, 아무래도 힘들거 같았기에 용산으로 직행했는데
막상 간김에 2G램을 하나구하고 IP타임 외장형ODD(이게목적)를 구하고 키보드스킨도 구하고
용산쇼핑을 무려 30분도 안되서 마쳐버린 경이적인 사태가 벌어졌는데, 아무튼 집에 광속귀환을 했다
그리고 ODD를 인식하도록 바이오스셋업을 시키고 XP를 설치하려 하는데...
..................이게 뭥미?
CD설치 과정중에 계속 오류가 나는것이다?! 어째서?!
설마 내가 가진 CD가 잘못되었나 싶어서 에버라텍에 직접 돌려보니 아무이상이 없었다
나는 진짜 이거때문에 30분을 고민하고 허비했는데...
알고보니 바이오스셋업에서 ACPI(?) 를 "Native IDE" 로 설정을 바꿔주니 지금은 잘 설치되고있다
파티션은 아마도 ASUS Express Gate 때문에 미리잡혀진거 같은데...
어차피 윈도즈 설치이후에 다시 아수스 공홈에서 다운로드할수 있을터이니 과감히 전부 초기화시켰다
그리고 C드라이브에 120기가의 공간을 할애하고 D드라이브에 200기가를 할애한이후 지금은 열심히 XP를 설치中...
현재까지 만족도는 일단 100점만점에 90점은 줄수있을 정도다, 매우 마음에 든다
.
..
...
아, 이제 드디어 노트북에서 네버윈터 & 히어로즈를 할수있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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