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에 열렸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우루과이 VS 파라과이(일명 과이더비매치)"
우루과이는 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찬스를 얻다가 막히고 하는 경우를 2-3번 겪었는데
이 모든것이 대부분 오른쪽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 에 의하여 터졌다
또한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의 첫골을 뽑아냈는데
오른쪽에서 빠른스피드로 쇄도하면서, 상대팀 수비수를 제치는 재치있는 드리블트래핑
그리고 우측각도에서 골문으로 날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들어갔다
수아레스의 골을 시작으로 하여, 우루과이의 공격은 상당히 거세게 진행되었고
결국 두번째골은 아르발로 리오스의 빠른 쇄도에 의한 패스를 받은 포를란이 터트리게 되었다
포를란은 대회내내 계속 부진했지만, 결국 결승전에서 다시금 그 존재감을 크게 인식시켜주었다
디에고페레즈의 쇄도에의한 패스 / 아르발로 리오스의 쇄도에의한 패스
우루과이는 정말 방송을 하는사람의 말대로
"공격,중앙,수비" 전부가 각각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는 멋진 축구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후반막바지에 터진 세번째골은
이른바 "우루과이 삼각편대" 에 의하려 골 과정으로 이어졌다
왼쪽의 카바니가 긴패스를 이어받고, 그것을 우측의 수아레스에게 연결
수아레스가 논스톱 헤딩패스로 포를란에게 이어주면서, 경기는 3:0으로 되었다
사실, 수아레스는 1골만 더 넣으면 대회 득점왕을 할수있었는데
자신이 욕심을 내지않고 그대로 포를란에게 이어주는 장면은
정말 우루과이 삼각편대의 어떠한 호흡이 맞는 부분을 다시한번 실감시켜주었다
수비에서는 또한, 우루과이 최고의 수비수인 "디에고 루가노" 의 존재감이 엄청났다
매번 파라과이의 세트플레이를 저지하고, 헤딩으로 자주 걷어내는 모습은
가히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였다
그 밖에, 알베로 페레이라 / 디에고 페레즈 / 막시 페레이라 같은 선수들의 오버래핑도 매우 상당한것이었다
반면, 파라과이는 재난에 재난을 겹치면서 정말 어렵게
그것도 무려 "5연속 무승부(무재배)" 를 하면서 결승전까지 올라왓는데 불구하고
주요선수들의 부상, 그리고 감독의 징계... 게다가 막판에는 교체한 공격수의 갑작스런 부상
그로인하여 수비진의 부실함, 볼처리미숙, 번번히 우루과이측에 역습을 허용...
그나마 확실한 슈팅은, 우루과이의 무슬레라 골키퍼의 손가락끝에 맞고 골대를 맞추고...
진짜 운이없는것은 둘째치고, 정말 안타까운 결승전을 보내게 되었다
코파아메리카는 사실 나로서는 잘 몰랏다
그런데 이게 유럽에서의 유럽국가챔피언컵(일명 유로) 와 같이 정규적으로 이어져온 대회라는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긴장감 이나 다른부분은 그다지 유로의 그것과는 차이가 난것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바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있고 없고의 차이" 인것 같다
.
..
...
뭐, 축구라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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