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Initial-K =>중학시절 컴퓨터실에서 뿌요뿌요PC판이 돌고돌때...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 전혀몰랐다가... 국산게임인 "세균전" 이후로, 아~~~ 하고 외쳤던 시절이 있었다... 한때는 뿌요뿌요 라는것이 성검전설2에서 본 "랍비" 가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뿌요뿌요 = 아루루 + 카방클" 이라는 공식(?)마저도 알게되었고, 이렇게 글을 적고있다 가끔 PSP로 뿌요뿌요 피버를 자주 즐기는편인데, 주력캐릭터는 역시나 아루루!!!
P.S : "수정판" 이란? - 본래 예전에 적었던 글을 좀더 편집하고 각색하여 새로 적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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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유입경로중에서 "아루룽" 이라는 검색어가 있었는데... 사실 남들이 오타친거라고 생각은하지만...
문제는 그 오타가 아니라 바로 결과였다, 물론 그것은 내가 자초한 일 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는 이번기회에 예전에 적었던 "마도뿌요 아루루" 이야기를 다시한번 해볼까싶고...
뿌요뿌요나 마도전기의 "아루루 나쟈" 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글을 적어보게 되었다...
그러면 지금부터 슬슬 마도뿌요(FY의 그 게임이 아니다) 의 아루루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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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한때... 아마도 내가 국민학교+중학교 시절이 아니었나 싶지만...
당시 유행하던 퍼즐게임으로는 대표적으로 테트리스나 헥사(칼럼스) 등등이 존재했다
하지만 내가 중학교 컴퓨터실에서 본것은 전혀다른 퍼즐게임 이었는데...
4개의 돌(?)이 서로 겹치면서 연쇄로 터지는 그러한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뿌요뿌요" 였다
다만 나로서는, 초기의 PC판 뿌요뿌요는 그냥 단순한 퍼즐게임처럼 보였는데
이것이 MD판 뿌요뿌요를 보게되면서 점차 캐릭터를 알게되었고
뿌요뿌요의 대표캐릭터를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린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컴파일사의 "디스크 스테이션" 이었다
※. 디스크스테이션 (ディスクステーション) =>디스크 스테이션은, 컴파일사에서 발매했던 디지털잡지中 하나로서 자사의 게임들의 체험판등등을 수록했다 특히 이런형식의 소프트는 과거 핑크삭스라거나 피치업같은 소프트로도 존재하였고 성인용으로 등장했던 두가지와는 달리 디스크 스테이션은 "전연령" 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등장한적이 있었고, 더불어서 뿌요뿌요 의 캐릭터들이 국내에 널리알려지는 계기도 되었다 "마도전기" 라거나 "도전뿌요림픽" 같은것도 그러한 종류中 하나라고 본다... |
뿌요뿌요가 국내에 널리퍼지면서, 비록 테트리스와 같이 크나큰 인지도를 잡아가지는 못했으나
일부의 팬들에게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동시에 그 특유의 퍼즐성(연쇄시스템)이 참신하게 다가오면서
팬층이 많이 형성되고, 동시에 우정파괴게임 이라는 재미있는칭호(?) 도 얻게되었다
참고로, 나의 경우 당시 뿌요뿌요를 못하는 편이라 칼럼스처럼 3개를 1줄로 맞춰서 하는것인줄 알았다(...)
아무튼간에 뿌요뿌요의 시스템을 이해하기에는 국산게임인 "세균전" 을 보고서야 알게되었으니... 참 아이러니한 시절이었다...
현재 마도뿌요는 딱 3가지 세대로 나뉘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마도전기" 이며, 또 하나는 "뿌요뿌요" 이고, 마지막 하나는 "뿌요뿌요피버" 이다
마도전기의 경우는 실제 등장하는 캐릭터는 뿌요뿌요와 동일하지만 게임이 틀리고
뿌요뿌요와 뿌요뿌요피버는 등장 캐릭터에 차이가 있으니... (이른바 컴파일뿌요 & 세가뿌요)
지금와서는 팬층이 어느정도 갈리는 그러한 부분도 존재는 한다... 하지만...
실제로 캐릭터 디자인만 보고 "그 옛날 캐릭터가 더 좋다" 라고 생각한 나로서는 이 "뿌요뿌요피버" 를 직접해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뿌요뿌요피버의 경우, 캐릭터들이 약간 카툰느낌이 강해서(렌더링말고) 표정이 꽤나 익살맞고
게다가 캐릭터의 외형도 심플하기 때문에 수수한 느낌이 들기도한다
뿐만아니라 약간 강조된 테두리선의 느낌도 좀더 캐릭터를 SD가 아니라도 더 아기자기하게 보이게끔 해준다
다만, 문제가있다면 피버의경우 주인공이 제한되어있으며(듣보잡 아미티) 아루루의 경우는 VS모드에서만 사용할수가 있는데...
그래서 등장한것이 바로 이 "뿌요뿌요15주년" 이다
비록 컴파일 뿌요뿌요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아미티가 아닌 다른캐릭터를 스토리모드로 사용할수있고, 당연하게도 아루루 역시 스토리모드가 가능하다
특히 아루루로 게임을 즐길때 세조나 사탄과 만났을때의 대화가 재미있는데
세조의 경우는 "너를 원해!" 라고했다가 아루루에게 변태라는 소리를듣고, 사탄은 아루루와 허니문을 장식한다는 말을한다
엔딩에서 원래세계로 돌아가지않고 그냥 뿌요피버의 세계에 남는 아루루이기는 하지만
언젠가 뿌요뿌요가 다시한번 "컴파일뿌요 & 세가뿌요" 의 캐릭터가 한곳에 다 모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뿌요뿌요의 경우는 패러디랄까... 아니면 뭐랄까... 여하튼 비슷한 게임들이 발매한적도 있는데...
그중 하나로는 국내에 정식발매도했던 "마법뿌요" 가 있다
물론 발매한것이 2000년도 초반인데, 게임자체가 사람들에게 그리 익숙하지는 않은 게임이 아닐까도 싶긴하지만 말이다...
※. 마법뿌요 (魔法氣泡)
=>국내에는 "윈드판타지 택틱스" 라는 게임이 알려진적 있으나 정작 그 제작사 이름 자체는 유명하지 않고 생소한 "Fun Yours" 의 게임이다 실제 시스템은 뿌요뿌요의 그것과 흡사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유아이템이 게임느낌을 달리하고 동시에 FY제작사의 익숙한 캐릭터들도 등장하여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퍼즐게임으로 문제가 없다 특히 내 경우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윈드판타지의 "이리스" 인데, 그 외에도 윈드판타지 3인방을 자주 사용하게된다 한때 이 제작사 게임의 팬이었기에 나 역시도 집안에 정품이있고 직접 게임을 하게되었지만...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했으나, 중국어 텍스트 번역이 힘들어서 스토리 진행에 앞서서 내용을 알수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
아무튼간에 뿌요뿌요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는 대충 이렇고...
정말 그 시절 그때를 지내왔던 세대들이라면 "뿌요뿌요 & 아루루" 의 존재는 많은사람들이 다 알것이다
다만, 일본웹에서는 현재도 팬픽이라거나 그런것이 많이존재하는데... 국내는 점점 잊혀져버린것이 참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리고 이 "마도전기" 의 경우는 다시금 윈도즈 복각판이 등장했다고 하는데...
이를 알아보기위해서 웹사이트로 검색을 해보니 2008년 9월쯤에 등장했다고 하고
이미지에 나온것처럼 2000개가 한정생산이 되었다고 나와있다
MSX2판 1,2,3를 윈도즈판으로 복각시킨 이 소프트는... OS지워을 최대 윈도즈VISTA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이 정도면 사실 나 역시도 탐이 날 물건이지만... 2000개 한정생산이라는 것도 그렇고, 지금 환율도 그렇고...
만약 옥션JP같은곳에서 찾을수 있다고해도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가격이 엄청날것 같은 예감이 드니... 그림의 떡 이라고 볼수있겠다
어쨋거나 다시 뿌요뿌요의 "아루루"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사실 마도전기1 편부터 뿌요뿌요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간판주인공이었던 아루루였고
갈색머리에 파란색과 흰색이 적절하게 섞인 복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아루루 하면 빼놓을수없는것이 바로 "카방클(카-군)" 인데...
마도전기 때부터 항상 서로 붙어다니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것을 보면, 약간 일본의 만담개그콤비의 느낌도 들게된다
아무튼간에 아루루랑 카-군... 결국 뗄래야 뗄수없는 존재이기도하다
그리고 아루루의 외형을 닮은 캐릭터가 타 게임에서도 등장하게되는데, 그것이 바로 후지츠의 연애육성시뮬게임 "판타스틱포츈" 이다
※. 판타스틱포츈 (ファンタスティック フォーチュン) =>후지츠 3대연애육성시뮬게임 (에베르쥬, 트윈즈스토리, 판타스틱포츈)의 하나로서 아리따운 여성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멋진남성을 사귀는 게임인데... 이 계열의 작화로 유명한 "유우키 아즈사" 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며, 후지츠 특유의 연애육성 시스템이 어울러지면서 국내에서도 일부 여성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었다 특히 이 게임에 등장하는 "후지와라메이" 라고하는 캐릭터가 뿌요뿌요로 인기가높은 아루루의 외형과 거의닮았고, 현지에서는 성우담당을 "사카모토 마야" 가 맡은 반면... 국내에서는 조금 라디오음질의 음성(당시 후지츠 정발게임의 특징)때문에 조금 아쉬운점이 많았다 나 역시도 처음볼때부터 캐릭터 외형이 아루루랑 닮았다는 이유로 이 캐릭터를 선호했는데 막판 베드엔딩에서 나오는 한컷... 아무리봐도 "아루루 + 카-군" 의 패러디가 아닌가 싶은 엔딩컷이 확신을 일으켜줬다 뭐, 여하튼간에 주인공 캐릭터들도 이쁘고, 대상 남성캐릭터들도 멋지고 게임자체도 나름재미있었다... |
이처럼 일본내에서는 지금도 그림업로드 사이트에 하루에 5-6개씩은 뿌요뿌요의 그림이 올라오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의 그림이 바로 이 "아루루 나쟈" 의 그림이라는 점은... 충분히 그 인기를 계속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다만 아이러니한것은, 세가의 뿌요는 Wii라거나 DS라거나 PSP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림이 업로드되는것들이 주로 컴파일의 뿌요캐릭터들이 자주보이지만 뿌요피버의 캐릭터들이 잘 안보인다는 점에서
실제로 뿌요뿌요의 팬들은 결국 컴파일사의 그 캐릭터들을 그리워하는게 아닌가싶다
...뭐, 물론 그것은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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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뿌요뿌요와 아루루의 이야기를 해보게 되었다만...
뭐랄까... 이게 또 잡탕찌개식의 글로 적어버린것 같다;;
하기야 인터넷 개인매체에서 글을 적는다는것은 보통 이런느낌이 더 어울리겠지만 말이다
아무튼간에 언젠가 뿌요뿌요의 캐릭터들이 총집합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가능성이 그리 많지않지만 내가 한가지 더 바라는것은 바로 DS나 PSP판 뿌요뿌요 15주년의 "정식발매" 를 희망한다
우선 DS의 경우 파티플레이가 워낙에 유용한 게임이다 보니
마리오카트나 테트리스DS 처럼 한개의 소프트로 다른사람들이 다운로드플레이 를 할수있는 환경이 되면좋지만
이미 발매한 일본판의 경우 카트리지가 2개가 필요하니 이것은 무리일것이고...
Wi-Fi대응으로 최대 8인까지 대전할수있으니 일단은 파티플레이로 적당하지 않을까도 싶다
뿌요뿌요 그 게임자체가 이미 명성이 있고, 또한 세가에서 발매하는 뿌요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면이있으니
신규유저나 저연령층에게 어필하기도 좋지않을까싶다
과거에 뿌요뿌요를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좋지않을까 싶기도하고 말이다
물론 발매한다면 당연히 15주년이 되어야한다, 그냥 피버만으로는 그다지 팬층을 넓히기 어려울테니 말이다...
언젠가 우리나라 DS게임 광고에서 아루루를 볼수있는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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