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리밍 VOD서비스에서 애니메이션을 몇가지 보고있다
"야무진 고양이는 언제나 우울" 과 같은 재미있는 내용의 아니메를 보기도하고
"도쿄 매그니튜드 8.0" 같은 약간은 드라마틱한 내용의 아니메를 보기도했다
다만... 도쿄매그니튜드8.0은, 그 소재와 내용이 매우 흥미깊은 부분에 비해서
다소 그 느낌을 잘 살려주는듯한 작화가 아닌거같은 느낌을 지울수없었다
도쿄매그니튜드8.0의 마지막 내용은 다소 잘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지만
이것보다 좀더 작화가 뛰어나고 내용이 흥미깊은 것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도중... 몇몇가지 아니메들이 기준미달처럼 느껴지면서 많이 패스를 하다가
마침내 흥미깊은것을 찾아낸것이 바로 이 "비비 -플로우 라이트 아이즈 송-" 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ヴィヴィ フローライトアイズソング - PV1 ]
=>AI안드로이드가 사람들을 위해서 노래를 한다...
대충 작품의 시놉시스는 그러한 느낌이었고, 노래로 사람을 구한다는 그러한 기이한 내용이었다
신선한 소재라는 생각과 동시에, AI관련이라면 근미래 배경의 아니메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흥미가 생겼고
그렇게해서 1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아무런 오프닝영상도 없이 그저...
주인공 여자안드로이드 캐릭터가 발성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무대 건너편에가서 노래부터 하면서 오프닝이 나오는 연출이 나올줄 알았다
(이 발성연습 하는 장면은 이후 막바지에 다시 나오는데, 최종화에서 확인할수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나온 장면은 매우 파격적이었다
AI로봇들이 인간을 가차없이 보이는대로 말살시키는 장면이 쭉 이어지면서
그와 동시에 어떤 한 과학자 한명이 무언가의 계획을 실행하고 살해당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100년전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돌아가면서, 그렇게 1화가 시작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이 아니메는 뭔가가 있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1화의 막바지를 끝까지 다 보고 난 다음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 로 이어졌고, 그대로 2화를 이어서 보게끔 하였다
요즘의 1화 에피소드식 아니메구성을 볼때, 한번에 여러개씩 안보고 하나씩 보는편인데
이것은 그것과는 달리 정말로 다음을 궁금하게 하였다
이후 보면서, 각 사건(싱귤래리티 포인트) 마다 2화씩 내용을 담고있었고
그 점이 각 사건의 내용을 이어보게끔 하는 주 포인트가 되었다
[ ヴィヴィ フローライトアイズソング - PV2 ]
=>이야기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렇다
서력 2161년, 과도로 발전하고 진화한 AI는 어느새 인간사회의 일부를 넘어선 존재가 되었는데
어느 시점에서 AI들이 한번에 전부 폭주하면,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면서 점차 인류를 말살시키게된다
이로인하여 인류말살의 AI를 막기위해, 과학자 "마츠모토 오사무" 는 어떠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만들어진 AI프로그램 인격체를, 100년전인 서력 2061년으로 전송하는것이었다
서력 2061년...
AI안드로이드가 발전하면서 인간사회에서 여러가지 일을 해왔지만
과학자들은 여러가지 실험결과, AI들에게 단 하나의 사명감을 가진 인격체를 부여하는것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각 AI들마다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게끔 하는 형식으로 AI법을 개정하게 되었다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니아랜드" 라고하는 테마파크에서도
이러한 한가지 사명을 띄고있는 AI안드로이드가 존재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DIVA" 라는 안드로이드였다
노래하는 안드로이드AI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관객이 거의 없다시피하는 조용한 나날속에 꾸준히 노래를 부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관객은 줄어들고, 어떤날에는 관객이 없이 노래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그러한 DIVA의 공연을 자주 보러오는 소녀 "키리시마 모모카" 는
DIVA에게 자신이 가지고있는 AR그림동화책에서 나오는 캐릭터를 닮았다고 "비비" 라고 부르며 칭하게되는데
소녀는 "비비" 에게 언젠가는 니아랜드의 메인스테이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될것이라며 응원을 해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AI아카이브 집합체 네트워크인 "아라야시키" 에 접속해있던 비비의 앞에
정체불명의 수수께끼 AI인격체가 등장하게 된다
그 AI인격체는 자신을 100년후의 미래에서 왔다고 하며, 이름은 개발자인 "마츠모토" 라고 칭하였고
지금으로부터 100년후 인류가 AI에게 말살당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비비의 협력을 같이 얻어서 역사를 수정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것이 바로 이 아니메의 핵심이 되는 "싱귤래리티 계획" 이다
"최초의 자율형 AI 안드로이드" 로서 탄생한 DIVA...
이때 당시의 DIVA는, "노래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라는 한가지 사명을 띄고
니아랜드의 구섞진 좁은 스테이지에서 계속 꾸준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만
미래에서 온 AI인격체인 마츠모토와의 만남을 계기로 크나큰 변화가 생긴다
처음에는 마츠모토의 말을 전혀 믿지않고, 바이러스 취급을 하고있었지만
"제 1차 싱귤래리티 포인트" 인 "아이카와 의원 살해사건" 의 임박이 가까워짐과 동시에
비비는 이대로 무시할것인가, 아니면 서둘러서 아이카와 의원을 구할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된다
본래의 역사대로면, 아이카와 의원은 "AI명명법" 이라고하는 의제를 표했고
이것이 향후 AI에게 인권같은것이 생겨나는 결과가 되는데
이러한 의제를 가지고있던 아이카와 의원이 살해당하면서, 마치 순교자같은 대우를 받게되고
그 결과 AI명명법이 이뤄지면서 AI에게 인권이 부여되고 인간사회속에 재빠르게 섞여드는것이 본래역사인데
이것을 막기위해서 마츠모토와 비비는 서로 협력하여 아이카와 의원을 살해의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로인하여 아이카와의원을 살해하려고했던 AI반대파 과격파집단 "토아크" 와의 접점이 생겨버리고
비비가 빌딩폭파의 상황에서, 토아크의 어떤 젊은청년 한명을 구하게되면서
이야기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어버린다
결국 아이카와의원을 토아크의 위협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했지만
아이카와는 사실 AI명명법같은것은 어디까지나 구실이고, 사실 자신은 AI에 아무런 관심이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비비와의 접점으로 인하여, 아이카와는 오히려 AI를 친화적으로 여기게 되었고
이 후... AI명명법보다 더 강화된 "AI인권법" 을 도입하는 결과를 부르게되지만
이때당시의 비비와 마츠모토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이 사실을 전혀 알수없었다
싱귤래리티 포인트 첫번째가 여기서 끝나고 무사히 마무리된다고 생각할 무렵...
마지막에 펼쳐진 장면은 매우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마츠모토와 협력하면서 어렵게 아이카와 의원을 구해낸 비비였지만, 그 역사수정의 댓가는 매우 가혹했다
비비와 마츠모토가 일으킨 소동으로 인하여 유해가스가 누출되면서
그 위의 상공을 날고있던 비행기가 그대로 폭발하면서, 비행기안의 모든 승객이 전원사망하였는데
그 안에는... 언제나 항상 비비를 응원해주던 소녀 "키리시마 모모카" 가 탑승하고 있었다
비비는 그것을 깨닫게되면서 어떻게든 막아보고싶었지만 도저히 역부족이었고
마츠모토는 그러한 비비를 막아서면서 "역사에대해 사소하게 하나하나 개입할수는 없다" 고 단언하며
그대로 비비에게 가혹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그렇게 "제 1차 싱귤래리티 포인트 수정계획" 은 끝이난다
이후에 일어나는 2차 싱귤래리티 포인트, 3차 싱귤래리티 포인트, 4차 싱귤래리티 포인트...
의 내용은 애니메이션 본편에서 확인하는것을 권장하며 그 내용은 적지 않도록 하겠다
[ ヴィヴィ フローライトアイズソング - OP (Sing My Pleasure) ]
=>1화는 오프닝곡이 없었다, 2화에서는 허름한 스테이지에서 부르는 힘없는 노래가 오프닝곡이었다
제2차 싱귤래리티 포인트인 "선라이즈 낙하사건" 이 끝날때까지도 오프닝곡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3차 싱귤래리티 포인트에 와서야 비로소 제대로 첫 오프닝이 나왔는데
그것이 바로 "비비 플로우라이트 아이즈 송" 의 정식 오프닝테마인 "Sing my Pleasure" 이다
제3차 싱귤래리티 포인트에서 등장하는, 비비의 후속형 AI모델인 "그레이스" 가 부르는 노래이며
노래자체는 이미 비비가 니아랜드에서 불렀던 노래가 후속형 AI기기에 입력되면서 부르게 되었다
이 이후부터는. 제4차 싱귤래리티 포인트에서 니아랜드의 대형스타가 되어버린 DIVA가 부른 오프닝곡을 제외하고는
항상 고정된 정식 오프닝영상으로 나오게된다
오프닝 영상도중 가장 인상깊었던 연출이 하나 있는데
영상의 섬네일에서도 보이지만, 노래하는 비비의 옆에서 서력 2061부터 2161까지 숫자 카운트가 쭉 올라가는 연출이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이 짧은 2-3초짜리의 연출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어쩌면 이것이 "비비 -플로우라이트 아이즈 송-" 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연출이 아닌가싶다
본래는 약 100년간의 역사 및 수정역사에 관련된 항목을 보면서
그것 역시도 자세하게 적어볼까 싶었지만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역시나 직접 보면서 느끼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내용에 대한 설명은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하지않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을 전부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던 장면은, 제6화에서 그레이스를 찾아가는 장면이었는데
약 30초동안 엄청난 CG와 화면연출이 이뤄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이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이 30초에 모든걸 걸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스피디하고 화려하고 어마어마한 연출이었다
그 장면 하나만큼은 정말로 TV아니메가 아니라 극장용에 버금가는 박력감이 느껴졌다
그렇게 생각하고 영상을 이것저것 찾고있을때
마침, 공식채널에서 그 해당영상이 올라와있었다
매우 만족스러웠던 장면인데, 이렇게 블로그에 링크시켜놓을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비비 -플로우라이트 아이즈 송-" 초기 PV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제작진들이 각각
작품원안 "나카츠키 텟페이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작품각본 "우메하라 에이지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아니메각본)"
이라고 적힌것을 볼수있다
Re:제로 는 나 역시도 본적있지만
"시간을 다시 반복하여 상황을 바꾼다" 라는 느낌 그 자체는 동일하지만
배경이 이세계판타지 무대였던 RE제로와
근미래 배경을 담고있는 비비 플로라이트는 그 느낌부터가 무척이나 달랐다
그래서 제작진의 이름이 새겨진 PV영상을 봤을때는 다소 놀라웠다
또한 재미있는 점은
이 애니메이션이 "노래하는 AI안드로이드" 가 주인공이다보니
작중에서 등장하는 노래들이 생각보다 많이 수록되어있다
그런데... 미묘하게도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전혀 다른사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본래 이런경우는, 노래가 되는 성우를 골라서 앨범마케팅도 같이 이뤄지는
그러한 경우가 일본아니메 시장에서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렇지 않았다
마지막의 스페셜 총집편에 가까운 제13화를 끝까지 본 다음
총 스탭롤을 보기전까지 계속 캐릭터성우와 노래부르는사람이
같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있었기에 다소 조금은 놀라웠는데...
작중에서 수록된 약 10~13가지 곡들이 전부 그러한 방식이었다
AI가 크게 진화하여, 그 결과 인류를 자신보다 하찮은 존재로 여기고 말살하는것
이것은 마치 유명한 영화인 "터미네이터" 에서 나온 그 내용과도 같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아니메에서는 가끔 터미네이터에서 본거같은 그 느낌을 받게되는 장면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우선, 전력을 다해서 달리는 비비의 모습이
여성스럽게 달리는 그러한 동작이 아니라, 허리를 꼿꼿이 펴고 전력으로 달리는
마치 터미네이터2에서 볼거같은 그 동작으로 전력질주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또 한가지는, 총알이 날아오는데 불구하고
AI안드로이드 특유의 무표정으로 눈에달린 렌즈센서가 작동하는채로
그대로 몸을 튕겨내면서 바로 앞으로 돌진하는 장면이나
난투전에서 입게되는 타격이나 피해를 무시하고 그대로 저돌적으로 공격적자세를 취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이 감독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한 장면들 역시도 매우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액션신도 꽤나 박력감이 있는데, 그만큼 이 애니메이션이 공들여 만들어진것처럼 느껴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러모로 인상도 깊었고, 매우 감탄했던 아니메였기에 매우 만족했다
사실 3일전에 이미 13화를 전부보고나서 그대로 후기문을 적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글을 적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비비 -플로우라이트 아이즈 송-" 에 대한 감상후기도 있지만
그밖에 지금하고있는 몇가지 어드벤처게임에 대한 소감도 남기고 싶다고 생각하다보니
글을 적는데 있어서 좀더 여유를 가지지않으면 역효과가 나오지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다만... 그만큼 워낙 인상깊게 본 작품이기에 더더욱 글을 남기고 싶었고
작품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려했던 당초 계획과는 많이 어긋나긴했지만
일단은... 내가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는 그나마 감상적으로 몇가지 담아놓는데는 어느정도 이뤄진듯하다
최근에 보고있는 아니메들은 주로 "짧고 재미있는" 종류의 것을 자주보고있다
이러한것들은 주로 1화씩 내용을 담고있고, 짧은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앞서 초반에 말했던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역시도 그러한 구성이다
그러다보니 이어지는 내용으로서 짜임새있는 구성을 가진 아니메를 본것은 매우 오랜만이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서 이러한 감상을 느껴본것은
그 예전에 소개했던 "우주보다 머나먼곳" 이후로 매우 오랜만인듯하다
글을 적으면서 사실 엔딩곡인 "Fluorite Eye's Song" 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해보려했는데
사실상 이걸 이야기해버리면 그 자체가 이 작품의 주요내용을 다 말해버리는것과도 같기에
이 부분은 그냥 제외하기로했다
하지만, 그 도중에 "특별총집편" 인 제 13화의 영상이
무려 공식채널에서 그대로 수록되어있는것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은... 링크하지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상링크와 함께 이제 이 감상후기를 마치려한다
나머지는 직접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또는 총집편영상을 보면서
이 "비비 -플로라이트 아이즈 송-" 에 대해서 천천히 감상하는것을 매우 권장하는 바이다
'블로그메뉴2 > 아니메(An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니메소감] 최근에 본 약간의 아니메 이야기... (0) | 2019.11.27 |
---|---|
[아니메소감] 최근 1개월동안 본 여러가지 아니메의 짧은이야기... (0) | 2017.12.09 |
[아니메감상후기] 학교생활! (がっこうぐらし!) (3) | 2017.10.22 |
[아니메 감상후기...] 오타쿠의 비디오 (おたくのビデオ) (0) | 2011.04.10 |
[아니메 감상후기] 사모님은 여고생 (おくさまは女子高生) (5) | 2011.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