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터넷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소식을 접한다
즐거운 소식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소식도 있다
다행인점은 내 주변에는 딱히 그렇게 큰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물론, 내가 아는사람들에 한해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는 가끔 이러한 생각을 할때가있다
만약, 내가 아는사람 또는 내 주변의 사람에게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때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또는 어떻게 감당해낼 수 있는지...
문득 그러한 생각을 하다보면 대답은 항상 같았다, 아마도 버텨내기 힘들것이다...
나는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물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이다
그런점에서 좋은사람도 만났고 그렇지 않은사람도 물론 만나본적이 있지만
그래도 다행인점은, 내 인생 그 자체가 잘못되어버릴만한 그러한 사람들과는 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끔은 앞날이 두려울때가있다, 무언가를 선택하는것 또한 어렵게 느껴진다
지금 새벽, 내가 이것을 적고있는 이유는 특별한것은 없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무사히 여기까지 잘 지내온것에 대한 안도감
그리고, 내 주변사람들이 앞으로도 아무문제없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그와동시에 앞으로에 대한 불안감, 이 모든것을 그저 간단히 정리하고싶었다
사실 이전부터 계속 이런생각이 들기시작했다
나 스스로가 어쩌면 시한폭탄같은게 아닐까 하고
세간에서 말하는 사이코패스와 같이 다른사람들을 피해주는 그러한것이 아니라
뭔가, 스스로 자신의 것을 포기하게 될 어떠한 계기가 찾아오는것을 조용히 묵묵히 준비하고있는듯한 그런기분이다
물론, 당연히 그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내가 오래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계속 오랫동안 잘 지내기를 바라기때문이다
일하던도중 병이걸리는바람에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약해졌나보다, 일단 나부터 건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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