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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쓰기힘들다] 사용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PS3의 열악함...

Initial-K 2012. 12. 9. 19:58




=>PS3를 구한지도 슬슬 1년이 가까이 되어가고있다

하지만 그동안 즐겼던 게임은 극히소수에 가깝고 게다가 대부분의 게임은 그저 XBOX360으로 먼저구해서 하다보니

PS3는 그저 건담게임과 무쌍게임을 즐기기위한 수단이 되고말았다


물론 그 중에서 정말 할만했던 게임은, 무료로서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했던 건담전기와 건담배틀오퍼레이션 정도

최근하고있는 무쌍게임들은, 사실 게임자체는 워낙에 구성이 별로이기때문에

그저 자신이 에디트한 무장들로 놀면서 온라인에서 서로 같이 놀고있을뿐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PS3독점 일본게임 같은경우는 나랑 취향이 저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어차피 구하지도않고, 아마 누가 줘도 하지도 않을것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PS3를 연명하게 해주는 게임은 역시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나

또는 약간의 무쌍게임, 그리고 몇몇 PS3로만 존재하는 할만한게임 (용과같이, 갓오브워 등등)

그러한 소수의 게임을 위해서 40만원짜리 게임기를 그냥 유지하고있다는 느낌이 강하긴하다


하지만, PS3의 문제는 결코 게임같은게 아니다... 진짜 문제는 서비스의 구조가 문제다


최근에 들어서 PS3로 나온 데모게임을 주로 다운로드 하고있지만

무작정 다운로드는 해놓고 정작 게임은 거의 즐기지 않게된다

엑박때는 한번은 자주 눌러주면서 하게되었는데, PS3는 그걸 잘 하지 않게된다 어째서?


답은 간단하다, "인스톨"해야 하기때문이다


막상 다운로드 받은이후 그대로 게임실행을 하면 할수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간을 걸려서 다운로드를 받고 그걸 또 인스톨을 하다보니 매우 번거롭다

인스톨을 하고있는 막대기가 천천히 움직이는걸 보다보면, 내가 지금 뭘 하고있나... 싶기도 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엔젤전기, DC유니버스 같은경우 인스톨 하는 시간이 정말 막막해서 그냥 포기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의 PSN이 열려있지 않기때문에 다운로드 컨텐츠 게임의 구매나

여러가지 온라인 서비스를 받는것도 너무나 취약하고 힘들다

일본계정을 기본으로 잡고서 PS3를 이용할수밖에 없다는것도 열악하지만

문제는 그 일본계정을 제대로 쓰려면, 엔화포인트의 구매대행을 써야 한다는 취약점또한 있다


신용카드를 쓰면 되지않느냐? 라고 하겠지만... PSN은 한차례 해킹을 당했다는점을 잊으면 안된다


최근들어서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바꿔끼우기 보다는 그냥 저장된 상태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에

풀프라이스의 다운로드게임을 찾아봤으나, 가격도 만만치않고 게다가 국내는 서비스도 안하고

이만저만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왠지 갑자기 얼마전 엑박으로 UBI게임들이 10달러 세일하는바람에 잘 구했던것이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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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엑박유저때는 PSN이 망하면 "소니가 뭐 그렇지" 라고만 했는데, 막상 내가 플삼유저가 되다보니 참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