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최근에 그렸던 미유코의 그림들...

작년BEST 그림에 채색을 입혀본 그림

드레스의 명암을 회색이 아니라 하늘색 계열로 한거까지는 좋았는데

결국 전체적으로 배경이 죽어버려서 그림이 죽어버렸다

이 이후로 배경 컴플렉스가 급 상승中... 지금은 그냥 다 관두고 포기한상태다

마찬가지로 작년BEST...

하지만 두번째로 잘 그려진 그림치고는(첫번째는 위의 드레스그림) 오히려 첫번째보다 더 이쁘게 잘 나왔다

약간 통통하면서 살이 붙은 몸매에 귀여운 표정을 짓는것이 매우 마음에들게 나온 그림

하지만 위의 그림처럼 배경컴플렉스가 쌓일우려와 멘탈붕괴의 우려가 있어서 채색은 안하고 중단하고있다

"라이더슈트 의 강한이미지" 를 한번 입혀보면 어떤가? 하는 마음에 그려본그림

네이버까페의 어떤분과 함께 오픈캔버스를 굴려가면서

그림에 대한 이것저것 지적을 살짝 받으면서 그리게 된 그림

결과적으로 그 분의 지적으로 고쳐진 형태의 몸 형태다보니,

졸지에 절반의 대고그리기(?) 식의 그림이 되어버렸다

본래는 정지된 바이크위에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하는... 아무튼 그런 이미지로 그리려했으나

바이크를 그리다가 안되서 멘탈의 붕괴가 일어날 우려때문에, 결국 이 이상 그리지 못하는 그림

게다가 이 그림을 그릴 당시에 워낙에 마음먹은 것과 달리

그림이 망해서 멘탈붕괴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이다

아마 앞으로도 그리지 못할거 같은 생각...

저번에 그렸던 하나의 그림을 다시금 확대하여 제대로 선을 따본 그림

아루오랜만에 300dpi로 그려본 그림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많이 살아있고

아마도 올해들어서 가장 이쁘게 그려진 미유코의 그림이 아닌가 싶다

문제가 있다면, 300dpi로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채색을 입히다가 망할까봐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고있는 그림

언젠가 채색이 늘어나게되면 진짜 이쁘게 그릴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더도말고 덜도말고 저번에 20시간동안 그렸던 그림만큼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조 : [오리지널] 약, 20시간 가까이 그린 미유코 그림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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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요즘은 그림을 "실패할까봐" / "마음먹은대로 안될까봐" / "그리다가 또 지쳐버릴까봐"

등등의 이유로 거의 그리지 못하고있다, 이 부분은 이미 블로그에서 열심히 이야기했던 부분이니 넘어가지만

"완성" 이라고는 말할수없지만, 그래도 적어도 "내가 마음에 드는정도" 까지로만 그릴수있으면

그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지금 위에 있는 그림들은 비록 "어쩌다가 한번 나오는 즉흥적인그림" 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그림을 한번씩 그릴때마다 이러한 그림이 나올수 있으면... 하고 생각할때도있다

재활훈련(?) 이라기에는 어감이 이상하지만, 요즘들어 그림관련 서적을 자주보다보니

조금씩 컨디션이 아주 조금씩은 진짜 조금씩은 아주 약간씩 생겨나는듯한 기분도 들고...

반면에 지금은 회복기간에 가깝기때문에 섣불리 아무것도 못 그리는것도 사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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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그림주기는 1달인건가;; 이건 마치 1달마다 재충전하는 느낌 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