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그림] 악마성드라큐라 -효월의원무곡-

=>언젠가, 진짜 언젠가 한번쯤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림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었기에 더더욱 보면서 그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 간만에 연습장을 펼쳐놓고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런데...

...이게 잘 나온건지, 아니면 아닌건지 모르게되었다;;

일단 그리는 과정만 따로 본다면, 사실 소마를 그릴때부터 무언가 삐긋했다

일단 소마의 눈매를 그리는데 실패했고, 그렇기때문에 눈을 그냥 내가 대충 그렸다

날카로운 눈매가 살아나는것은 좋지만... 무언가 조용하면서도 느껴지는 특유이 카리스마는 사라졌다

두번째 캐릭터도 마찬가지, 캐릭터의 표정이 많이 죽었다

세번째 알카드는 오히려 생각보다는 잘 나왔다, 하지만 두번째 캐릭터부터 삐긋해서 그런지 이미 이 그림의 비율은 무언가 어긋났다

마지막 미나의 경우는 그나마 세심하게 하려했지만, 캔버스의 위치선정이 잘못되어서 그림이 약간 잘리게 되었고

더불어서 눈을 조금 더 키우면서 잘 그려야 하는데 약간 작게 그리는 바람에 원하는 형태로 나오지 않고말았다

다만 한가지 위안이라면 보기에는 나쁘지 않게 나왔다는 점 한가지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점은 우선, 간만에 연습장에 보고그리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지쳤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샤프심의 뭉둑한 느낌이 오히려 내가 원하는대로 그리기 힘들었다는 점

그리고 아직까지는 곡선컨트롤이 약간은 되고 있다는 점

아무튼 2시간 30분동안 이거 그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수가 있었다, 채색은 현재까지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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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 그리고 힘이 쭉 빠지다니, 나도 이젠 얼마 못 그리겠다 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