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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1주일만에 다시 적는 이것저것 이야기...

Initial-K 2011. 2. 12. 14:32
=>진짜 참, 적고싶은 글이 아주 쌓이고 쌓여서 너무나 많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다 적으려니 시간이 많이 걸릴것같고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속에서 지내다보니 글 적을시간이 정말 없는것 같다

근처 피시방가면 맨날 다나와 사이트만 체크하고 다니고(...)

아무튼간에 그래도 이것저것 안 적고 넘기면 또 까먹으니까
아주 살짝만 적어볼까 싶다
약 1주일동안의 기간이었는데, 그동안 내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보고 들은것 등등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참, 인터넷을 굳이 설치해놓기는 싫고... 적고싶은 글은 많고... 노트북켜서 워드로 작성하려니 안하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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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디 가가

=>갑자기 시작부터 왠 뜬금없는 레이디가가 를 언급하느냐?
사실, TV에서 레이디가가 관련 이야기를 이것저것 보면서 생각한것들이 있기때문이다
맨 처음, 레이디가가는 그냥 막 튀는 한명의 노래부르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이런저런 기사가 뜨는것을 보면서 무언가 미친X 의 느낌을 너무나 크게 받았다

자신을 스스로 양성이라 말하고, 동성애자들의 칭송을 받는... 아무튼 그러한 내용의 기사들을 보면서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파격적인 무대의상이 레이디가가의 크나큰 심볼이자 트레이드마크(?) 같은것이 아닌가도 싶지만
솔직히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단지 섹슈얼코드를 앞세워서 돋보이려하는 그러한 수단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햇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팝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내 머리속에서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문화및 취미및 엔터테인먼트에 활력을 불어넣어줄수있는 존재는, 혹시 "미쳤다고 불리는 사람들"이 해내는것이 아닐까? 하고말이다

생각해보면 마이클잭슨이나 마돈나 역시도 그러한 모습이 존재했었고
단순히 그러한 부분만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역시도 높았던것을 생각해보면
레이디가가의 노래도 단순히 그녀의 퍼포먼스 뿐만아니라, 재능이나 표현...
내가 좀 혼란스러워서 뭐라 잘 못적겟는데... 아무튼간에 그녀가 가지고잇는 "에너지" 를 표현하는게 아닌가도 싶다
하지만 한편, "그럼, 모든 여가수가 레이디가가처럼 한다면?" 라고 생각해보면 왠지 뭔가가 잘못되는것 같은 생각도든다

그럼 대체 내가 하고싶은말이 뭐냐고? 실은 나도 모른다, 단지 생각한것을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적은것뿐이니까...





2. 아이돌그룹

=>나는 사실 아이돌그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지금도 좋아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굳이 "싫다" 라고 낙인을 찍을 이유도없다, 단지 그냥 나와는 전혀 다른이야기 라고만 취급했다
남들이 소녀시대다, 원더걸스다 뭐다 하는거는 나랑은 전혀 하등의 상관없는것이었다
(참고로 나는 일본의 아이돌그룹 조차도 약간빼고는 대부분 접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점차 아이돌그룹... 특히 소녀시대같은 경우 조금씩 싫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었다, R웹에서 워낙에 사람들이 소시니 소세지니 뭐냐니 찬양을 해대니까
그게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지고 아주 보다가 지쳐버린것이다
비슷한케이스로 아이유 역시도 마찬가지인데, 뭐만하면 3단부스터니 뭐냐니 하는 꼬라지가 완전히 마음에 안 들었다
(지금은 R웹을 그만둔지가 1달넘어가서 그런지, 해당가수들에게 그러한 감정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게되었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다, 결코 해당가수들이 나쁘거나 한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아이돌그룹이 너무나 많아졌다
처음 듣도보도 못한 그룹이 보이기도하고, 워낙에 많아서 누가 어느그룹에 잇는지도 모를정도로 말이다
물론 나는 이것을 "나쁘다" 라고 말할생각 까지는 없다
TV를 보면서 그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하고, 얼마나 힘든 스케쥴을 소화해내는지 봤기때문에
아이돌그룹 이라는 그 자체들도 정말 힘들고 어렵게 해내고 있다는것을 봤으니 말이다

인터넷만 붙잡고 살때는 뭔가 부정적인 부분만 바라본것 같은데, TV를 보다보니 그러한 부분이 많이 사라지는것 같기도하다






3. 조권

=>다른멤버나 인물이나 뭐 그룹같은것은 아무래도 좋다
하지만 내가 정말 따로 언급하고 싶은 인물이 유일하게있다면 바로 이 "조권" 이다
사실 내가 이 블로그에서 특정연예인을 언급하는것은, 내 추억(또는 우연의계기)속의 일본아티스트 정도였는데 말이다

내가 조권이라는 사람을 알게된것은, 작년 2010 남아공월드컵 때였다
그때나온게 무슨 치킨광고였는데, 다른멤버들은 그냥 눈에 안들어왔는데
혼자서 탁상위에 올라가서 게다리춤을 추는 사람이 한명 눈에 띄었다
나는 당시에는 남자아이돌 멤버중에서 귀에익은 사람은 닉쿤이라고 하는 사람  딱 한명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쟤 요즘 자주 보이는데, 쟤가 닉쿤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기도했다

이로서 내 머리속에서 조권을 닉쿤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낸게 1년정도였다

그런데, 얼마전 설날에 케이블TV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를 보게되었다
브라운아이드... 암튼간에 그 그룹에서 나오는 여자한명과 조권이 같이 신혼부부역할을 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서 내가 처음으로 "아, 쟤가 조권이었구나" 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참고로 내가 유일하게 호감이 가는 걸그룹이 브라운걸스인데
생각보다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그룹들에게 밀리지않는 에너지를 가지고있는것과 동시에
저번에 케이블방송에서 술관련으로 이것저것 나올때 왠지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난 브라운걸스 4명중에서 아는사람은 나르샤 였나? 단 한명밖에 몰랐다, 특유의 롱스트레이트 머리가 좋아서말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이야기는 좀더 적을내용이 있긴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것은 없을테니 다시 조권이야기로 넘어가겠다

그러고보니, 내가 평소에 홈플러스에서 쇼핑할때 자주 들리던 노래가 하나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조권의 솔로데뷔곡 이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도대체, 멍청한건지~ 아님 순진한건지~)
우연이 여러가지가 겹치는것을 생각하면서, 점차 조권이라는 연예인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강심장에서 조권의 그 어려웠던 나날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 사람은 대단하다" 라고 여기게되었다

맨날 웃고 떠들고 뭔가 호들갑떠는 컨셉으로만 보였는데
알고보니까 진짜 참 뭐라할지... 아무튼간에 매우 순수하다고 여겨졌다
우리결혼했어요 에서도, 세심하게 마구 신경써주는 부분이나 여러가지 모습이 매우 멋있다고 느껴졌는데

아무튼간에 2011년에는 좀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힘내라!!!



4. 하리수의 결혼

=>아마도 이 내용을 인터넷에서 접했다면 나는 분명히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성전환에 결혼까지 하다니, 이게 뭥미?" 라는식으로 말이다
솔직히 TV를 안보고 인터넷만 계속하고, 특히나 R웹의 물타기에 너무 익숙했다면 분명히 그 말을 했을거라고 본다

하지만 TV에서 하리수부부의 행복해보이는 생활을 보다보면 그러한 생각이 전부 날아갔다
진심으로 행복해보이기도 했고, 열심히 살면서 가정을 꾸리고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정말 "남의속도 모르고" 이것저것 판단하는게 참 위험하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다
물론,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데에는 인터넷언론 역시도 당연히 한몫하지만 말이다 (조회수를 올리기위한 수작이니까)
나 역시도 평소에 자주 그러한것을 해왔기에, 다시한번 인터넷에 오염되어버린 나를 돌이켜보게 되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하리수부부도 어쨋거나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5. 순(위를)정(하는)녀(자들)

=>요즘 재미있게 보고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뭐,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이 프로그램의 베이스는 사실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하는 "런던하츠" 라고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곳에서 나왔던 "가치매기는 여자(가쿠즈케온나)" 가 바로 베이스인데
진짜 재미잇는점은, 순정녀에서 나오는 BGM이나 효과음마저도 완전 똑같다는 점이다
사실 이것때문에 "왜 런던하츠 소리가 나오지?" 하면서 보게되었는데
알고보니 TV아사히의 협찬을 받아서 구성된 프로그램처럼 보였다 (방송종료후에 나오는 스탭롤에 나와있었음)

여자들만 우르르 몰려서 이야기해서 그런지, 나는 재미있게 보고있다






6. 켠김에왕까지 허준

=>내가 보면서 아주 웃겨서 뒤집어졌던 프로그램
솔직히 임요환 파이날파이트나 다른인물들의 방송이 재미없는것은 아니지만
진짜, 이 프로그램에는 허준이 있어야 한다

내가 허준이라고 하는 사람을 처음알게 된것은, 투혼2009 스트리트파이터4 본선때였는데
그때당시에 캐스터를 맡았던 사람이 바로 허준이었다 (투혼2010은 성승헌)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단순히 게임방송 캐스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KBS스펀지 같은데서도 나오는 방송인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2009년 투혼 구경갔을때 휴식시간에 잠깐인사드리면서 사인이라도 받을걸 그랬다 (...그냥 농담임)

내가 맨처음에 켠김에왕을 봤을때는 "뭐야 이거?" 라는 인상이 매우 강했는데
허준씨의 방송을 보면서는 아주 웃겨 뒤집어졌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특유의 웃고떠들고 즐기는 그 모습이, 마치 어린시절에 동네애들 모아놓고 게임하던게 생각이 나기도하고
친구집에서 컨트롤러4개잡고 엑박으로 피파06 하던 그 재미가 떠오르는거 같아서 매우 좋았다

아, 다시한번 4인용게임하면서 웃고떠들면서 즐기고 싶다...





7. 구제역

=>진짜... YTN에서 항상 나오는 3대뉴스가 있다
하나는 이집트 / 또 하나는 해적과 선원 /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바로 이 구제역이다
솔직히 시골에서 일어나는일이 뭔 상관이 있겠나? 하고 그냥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다시한번 관련상품의 물가가 오른다는 말에, 그제서야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어제는 간만에 노원구에 와서 곱창을 사는데
이게 간만에 와보니 6000원이었던 게 7000원으로 올라버렸고
게다가 들어보니 얼마전 몇일동안은 재료를 못 구해서 문을 열지 못했다고도 한다

...진짜, 지금의 사태가 완전 실감나버리고 말았다 / 앞으로 또 뭐가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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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적을란다, 너무 많이 적었다;; 얼마전에 컴터때문에 겪은 우여곡절도 같이 적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