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1월 10일, 지금시점에서 보면 어제의 일이었다
언제나처럼 횽과같이4로 캬바무스메 만들기를 하면서 지내던 도중에
나는 잠깐 생각이 나서 인터넷을 접속했다
그런데, 서울역북오프가 오늘부터 50%세일가격으로 책을 판매한다는 말에
나는 냅다 전재산 6200원을 들고 북오프로 튀어갔다
노리는것은 오로지 하나, 바로 "순정만화 단편" 을 찾는것만이 목적이었다
어쨋거나 대충대충하고 북오프로 냅다 튀어갔으니...
북오프에는 사람들이 모질라게 많았다'
내가 친구에게 말하기를 "야, 무슨 ㅌㅋ치킨이라도 파는것같은 상황이다ㅋㅋㅋ" 라고 말할정도였으니...
죽을 쭈우우욱--- 서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진짜 보기만 해도 숨통이 턱- 하니 막힐 정도였다 (사진을 안 찍은 이유는, 아무관계없는 사람들 사진을 찍기가 왠지그래서...)
어쨋거나 경쟁률(?)쩌는 소년만화 & 정발만화 쪽은 무시한채로, 비교적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편했던 순정만화 쪽으로 냅다 직행했다
일단 이번에는 작가이름으로 찾기보다는 냅다 단권이면 무조건 뽑아보면서 그림체부터 테스트했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순정만화 구하는 우선기준의 1위는 무조건 그림체고 그 다음이 내용으로 연결된다
물론, 0순위는 당연히 특정작가 관련으로 구하지만 말이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이 그림 한번 그려보고싶어" 라고 생각하는것은 그 자리에서 책을 구하게되는 편이다)
어쨋거나 이러한 기준으로 이래저래 책을 둘러보다가, 그림체 한방에 훅- 가버린 책이 하나있었으니...
바로 이 책이었다... (사진을 찍지못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오리하라미토의 "幾千年" 라고하는 만화인데, 표지라거나 그 안의 그림을 보고 "그리고싶다" 라고 생각을 했기에 구매1순위로했다
일단 이 책에 대해서는 따로 순정만화 카테고리에서 소개하기로하고 (그러고보니 순정만화 카테고리 첫 소감인가;;)
오늘은 이번에 구한 5권의 책을 하나씩 살짝 언급하도록 하겠다
사실은 예전에 구했던 2권의 책도 있기는 한데, 아직 한장도 읽지않은채로 놓아두고있는데
이것도 조만간 읽어보고 소개할수 있도록 해야겟다 (작년에 헤일로 팬미팅때 서울역 들르면서 구한책인데, 아직까지 안 읽었으니...)
일단 첫번째는 오리하라미토의 이쿠센넨, 이건 나중에 따로 언급하도록 하겠다
두번째는 모모유키코토리의 러브레보. 역시나 내 취향의 그림체라서 구매2순위
다음은 시라사와마리모의 17세, 이하동문
그 다음은 하라다타에코의 캔디매직, 잘은 모르겠지만 집안에 있는 순정만화 단편에서 이 그림체를 자주본거같은 기분이든다
마지막으로 나카하라안의 장난꾸러기 러브데빌, 키라레보의 작가이기때문에 나로서는 자주 선호하는 편이다
전부 7권정도 손에집었으나, 나머지 2권은 그다지 흥미도 안끌리고 자금도 부족해서 그냥 구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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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본 북오프에서는 꽤나 구할만한게 있었다고 본다
남들이 몇십권 구할때 겨우 5권구한게 뭐 대단한건가 싶겠지만
순정만화 꽃혀있는것을 전부 들춰보면서 구한거라, 시간도 꽤나 걸렸고 동시에 보람도 있었다
뭐, 예전에 중고책방에서 300권을 전부 들춰보고 1권을 구한적도 있는 편이다보니 익숙하기는 하지만...
특히나 오리하라미토의 이쿠센넨이라는 책의 경우, 진짜 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이 글만적고 바로 하게되겠지만 아무튼간에 간만에 "순정만화 구하기를 잘했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림체로보나 내용으로보나 아주 내 스타일에 딱 맞는듯한 작품이라서 더더욱 만족할수 있었다
잡담은 여기까지... 소감문은 나중에 적어야겠다, 북오프 구매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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