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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2. 15] 오늘도 매우 이상한꿈을 꾸었다...

Initial-K 2009. 2. 15. 12:00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자고일어나서 바로 적는데 꿈 내용이 자꾸 잊혀질거같다
하지만 하나는 정말 선명하게 아직도 생각나는데 일단 적어보도록 하겠다

1. 나는 일단 입원중인거같다, 병의증세는 아무래도 폐병때문이려나...
2. 다만 내가 입원한곳이 병원인지 아니면 무슨 이상한건물인지 여하튼그렇다
3. 아침10시가 되면 온수로 샤워가 가능해지고, 12시가 되면 어머니가 일마치고 잠깐 들른다
4. 뭐랄까 친구도 몇명, 아니 정확히는 아는애들이 있는듯한데 현실에서는 모르는사람들이다
5. 어느날 그림그리기 였던가... 남자애한명과 여자애한명과 파트너였는데... 서로 그림그리고...
6. ...아니 정확히는 병원이라기 보다는 학원이나 기숙사느낌이 더 가까웟다만...
7. 어쨋거나 건물안에서 미녀삼총사(?)가 나타나서 이상한무리들과 싸우는 연출도 있었는데 잘 기억은 안난다만...
8. 대충 이래저래 시간 다 가고, 아침10시쯤에 샤워하러 가려다가 길을 잃었는데 이리저리 돌아보니...
9. 무슨 시장바닥(?)같은곳으로 나와서 그곳이 1층임을 알았으나, 곳곳에서 들리는 노래들은 어쩐지 중국이나 일본전통 음악들...
10. 계속 앞으로 나가니 저 멀리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에, 어머니한테 밥 한끼 사달라고 했는데...
11. 밥을 사주신다는것이 약국(?) 아니 동네병원에 가더라... 아무튼그랬다...
12. 그리고 막상와서 하는것이 샤워인데, 나 역시도 이후에 샤워를 하는데...
13. 바로 그때였나, 무슨 꿈속의 인생이 모르는 드라마마냥 갑자기 무대가 변경해서 어떤집안으로 가는데
14. 그 집은, 지금 내가 살고있는 집보다 훨씬넓고 크지만.. 전혀 모르는 집이었다...
15. 아무튼간에 그곳에서 "PC판 수왕기" 를 듀얼쇼크패드로 게임을 즐기는데...
16. 이게 예전에 플스2로 나왔던 그 수왕기가 PC판으로 나오더라... 라는 느낌 (하지만 게임은 전혀다른게임, 인터페이스도 엑박패드...)
17. 우리형이 하다가 게임오버가 되어서 내가 직접해보니... 아까전의 3D그래픽은 어디로가고 2D가 나오는데...
18. 마치 FC판 북두의권 마냥, 주먹으로 치면 파워가나오고 (3개모으면 변신) / 발로때리면 적들이 발 휘두르며 날아간다(...)
19. 그런데 계속 진행하다가 수왕기가 갑자기 화면이 변하면서 이상한 타이틀화면과 음악이 나오는데...
20. 이 음악을 들으면서 나는 꿈에서 깨었고, 꿈에서 깨어난 이후에도 이 음악이 잠깐이나마 귓가에 남아있었다...



꿈속에서 나는 이 말을 외치며 꿈에서 깨었다... / "수왕기는 세가게임인데 왜 록맨3의 음악이 나오지?" 라고...

이번꿈은 뭔가 흐릿흐릿 기억이 잘 안나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꾸었던 꿈들보다 뭔가 좀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억이 많았던것 같다
뭐랄까 금으로 된 활을 든 여자아이도 생각나는데... 나랑 같이 그림그리던 파트너였던것이 아주 조금이나마 기억이난다...
어쨋거나 그러한 꿈의 내용을 전부 기억을 잘 못해서 글로 표현할수없는게 아쉬울정도로 무언가...
아무튼 상당히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펼쳐진 꿈 같았다...

꿈을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