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초에 전세계 동시발매를 한 게임기, XBOX ONE X
11월 7일 용산에서 구매를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당시 경쟁이 너무나 많았기에 그만 구할수가 없었다
뿐만아니라, 최초 예약시에는 전세계 한정수량의 스콜피오에디션 이 엄청난 경쟁이 있었는데
정작, 집 근처의 이마트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구할수있던 기회도 있었다
물론... 놓쳤지만 말이다, 알아채는것이 한발 늦었던것이 문제였다
XBOX ONE X 의 경우, 용산에 있는 게임매장인 동서게임(DS게임) 이라는곳에서 판매담당을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처음에 정보전달이 매우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다소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로 1차예약 판매시에 판매지점안내에서 빠진 지점들이 많이 있었고
왕십리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된다는 정보조차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터 알게된것이었다
그리고 2차 온라인예약판매는 역시나 경쟁이 세기때문에 실패하였고
급기야 나는 드디어 왕십리 일렉트로마트에 선착순판매현장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은 2017년 11월 24일 오전 7시30분... 나는 왕십리이마트에 도착했다
그런데... 정작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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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있는 왕십리E마트2층, 일렉트로마트 정면입구
오전 07시 40분, 나는 왕십리 이마트에 도착후 2층 일렉트로마트 앞까지 왔다
몇명정도가 먼저 줄을 서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정작 보인것은 그저 텅 빈 공간이었다
왼쪽에 보이는것이 아이폰X 구매대기장소, 오른쪽에 보이는것이 엑스박스X 를 구매하는 대기장소인데
내가 놓아둔 가방 이외에는 아무도, 사람한명조차 있지않았다
심지어, 옆에있는 식당이나 커피집조차도 조명하나 켜져있지 않았다
사진을 찍고난후 5분남짓 되었을때, 슬슬 다른 사람이 오기 시작했다
약 7시 50분쯤 이었을것이다, 그 이후에는 나는 그저 태블릿으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때웠다
사실 노트북으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전부 100% 충전해서 준비했지만노트북의 배터리는 상태가 안좋은지 10분만에 방전되어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태블릿만 2시간가까이 잡게되었다
그래서 내가 기다리고있던 약 2시간동안 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늘어났는지는 모르겠다
한가지 기억난다면, 도중에 무언가의 정비인것인지 몰라도
접사다리를 들고다니면서 무언가 나사같은것을 드릴로 끼우던것은 기억난다
아마도 이마트의 행사관련으로 무언가의 벽면광고 같은것을 손대고 있던것이 아닌가싶다
그렇게 시간을 때우고 있을때쯤, 09시 30분이 되면서 닫혀져있던 일렉트로마트의 셔터가 열렸다
오전 09시 55분, 매장오픈 전의 상황
왼쪽이 엑스박스X 구매행렬
오른쪽이 아이폰X 구매행렬
09시30분쯤에 셔터가 올라가고, 그대로 서서 기다리고있다가 기다리고있던 일행이 도착했다
사실 엑스박스X 를 구하는것은 내가 아니었고, 나는 그저 대신 심부름삼아 온것이기때문에
정작 엑스박스를 사려고하는 일행이 도착한이상 내가 이곳에 계속 서 있을 필요는 없었다
그렇기때문에 첫번째 1번자리를 일행에게 넘기고, 나는 그대로 자리를 빠져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엑스박스X의 준비된 대수는 19대라고 했는데, 사람들은 벌써 20명가까이 모여진것 같았다
어느새 이렇게까지 모였을까 싶었더니... 알고보니 아이폰X 구매행렬의 사람이 같이 섞여있던것이다
20명 남짓의 사람이 약 15명 안되게끔 모인상태에서 10시에 드디어 엑스박스X 구매가 시작되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10시 05분쯤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완판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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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X 는 평소에 무겁다는 소문이 자주 있는데
사실 상품 수령한다음에 들어본 무게는 생각보다는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않았다
이전에 XBOX ONE 을 3년전에 런칭행사때 구했을때랑 비교하면
그때는 정말 무거워서 영등포에서 들고오기 너무힘들었는데
이번 경우는 생각보다는 그리 무겁지 않아서, 들고오는데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았다
확실히 그런점에서, 이번 게임기는 설계를 많이 신경쓴부분이 느껴졌다
사람들과 아침부터 같이 줄서가면서 뭔가를 구해보는것은
이전 디아블로3나 GTA5와 같은 게임소프트는 구해본적이 있었지만
게임기를 이렇게 구해보는것은 처음인듯하다
아주 간만에 특별한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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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십리E마트에 2시간씩이나 일찍 갈 필요까지는 없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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