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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태블릿] 가성비가 좋지만 약간아쉬운, "인민서피스" Chuwi Hi10

Initial-K 2016. 5. 29. 22:31




=>이번주 화요일에 주문을 하고 이번 주말에 도착한, 세간에서 인민서피스 라고 불리는

"Chuwi Hi10" 을 구하게 되었다

처음 구할때의 기대감은 매우 컷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는 대단하지 못해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시중에서 20만원 가격대의 윈도우태블릿 이기에

가격대 성능부분이 결코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다소의 아쉬운점은 사실 성능때문이 아닌, 호환자체의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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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에서 화요일에 주문해놓은것이 금요일까지 계속 "배송시작" 이라고만 적혀있고

배송추적을 눌러보면 그 어떠한 경유지에도 거치지 않은듯하여

다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나는 그대로 업체에 전화를 하여 문의를 했다

업체에서는 세관에 들어오기는 하였으나 아직 통과되지 않은듯하다고 하며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물건을 받아볼수있을거라 말했다


국내배송으로 시작해서 빠르게 도착할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늦어진다는 말에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일단 기다려보기로 하고 그렇게 주말이 다가왔다, 그런데...

토요일 새벽에 배송추적을 해보니 벌써 국내의 인천에 갔다가 대전으로 물건이 이동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어느새 토요일 아침에는 동대문까지 벌써 도착했다는 상황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토요일 11시, 문자로 13시~15시에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게되고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드디어 물건이 도착했다








물건의 도착, 택배의 상태는 딱 이 상황

뒤집으면 송장이 붙어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다른사람들의 후기문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에어팩(뽁뽁이)을 겹겹이 쌓아놓았기에 물건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한 5겹정도는 둘러놓은듯했다








구성품으로는 기본적인 본체

그리고 보너스로 오는 코드(돼지코)

서비스로 오는 보호필름 1장

그리고 OTG젠더와

블루투스키보드와 함께포함된 케이스가 있다


이중에서 케이스...는 다소 문제가 있으니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다









본체기기와 케이스와 블루투스 키보드의 모습

블루투스 키보드는 아직 비닐조차 뜯어본적없고

사용해본적도 없기때문에 어떤지 잘 몰라서

여기서는 딱히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않겠다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한글자판표시가 하나도없고 오직 영문만이 새겨져있다












본체기기의 모습

화면이 꺼져있어도 켜져있어도

검은화면이 깔려져있으면 바로 상대쪽의 모습이 환히보인다


마치 거울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사진을 찍고있는 내 손도 잠깐 보이는듯하다









화면을 꽉 채우면서 첫 메시지가 나온다

아마도 윈도우10의 첫 구동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표시되는 이유는

보통 이 물품을 "한글지원기기" 로서 판매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처음부터 한글인것이 아니라

이렇게 영어로 나온것을, 업체에서 한글로 따로 일일이 상품개봉후 언어팩을 깔아주고

그 다음에 재포장하여 배송하는 방식이라는것을

인터넷에서 조사하면서 알게되었다


나 역시도, 첫 개봉과 첫 물품사용을 남에게 양보하기보다는

내가 직접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영문판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물론, 그 덕분에 다소 처음의 설정을 손대는게 조금 복잡할듯하여

그냥 간단히 EXPRESS 설정으로 맞춰놓았기에

다소 어떤것들이 어떻게 설정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본체기기의 사양이다

한글은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일일이 언어팩을 따로 설치하였고

Wi-fi 는 처음에 설정할때 벌써 입력해놓았고

그 이후는 윈도우즈 제어판(control panel) 을 들어가서

언어설치를 따로하여 이렇게 한글출력이 되게끔 하였다


참고로, 한글팩의 따로 설치과정은 생각보다는 시간이 걸린다



CPU모델명은 Intel Atom x5-Z8300, 속도는 1.44GHz 쿼드코어다

메모리는 4기가, 태블릿치고는 다소 여유가 있는편이다

그리고 OS는 이렇게 64비트가되었다


처음에 조사할때는 다소 32비트가 아닌가 싶었지만

아무래도 OS업데이트가 제대로 잘 이뤄진게 아닌가 싶다

당연하지만 윈도우즈 정품인증도 되어있다


태블릿의 사양에 관해서는 이정도면 될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진짜 소감을 적어본다












1. 가격대 성능비는 분명 만족스럽다



=>내가 사용하는 태블릿은 ASUS NEXUS7(1세대) 가 있지만

사실 블로그에서 깜빡하고 제대로 소개하지않은 태블릿이 또 하나 있다

바로 "MPGIO LEGEND DUO8" 이라고 하는 태블릿인데, 중국의 물품을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여와서 상호를 바꾼물품으로 알고있다

작년5월에 늑대와여우탭 과 함께 가격경쟁을 하였고, 나는 19만원에 구매했다

설마... 1년이 지난 지금, 비슷한 시기에 윈도우태블릿을 또 구할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인터넷에서 알아봤을때, MPGIO LEGEND DUO8 은 Chuwi Vi8 을 국내에 수입한것이 아닌가 싶다)


MPGIO DUO 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 기회날때 다시하겠다 (윈도우/안드로이드 듀얼OS이기에 아직 쓸만하다)



다시 Chuwi Hi 10 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위에서 말한 태블릿과 달리

2기가의 램이 아닌 4기가의 램과, 그리고 내부용량이 64기가의 용량이기에 다소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위에서 말한 태블릿은 듀얼OS이기에 내부용량이 반토막이나서, 실제로 체감상으로 용량부족을 크게 느낀다)


사이즈는 10인치의 크나큰 크기이기때문에 다소 무게감이 있고

주머니같은곳에 넣고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태블릿임에도 불구하고 USB2.0 과 3.0슬롯을 지원하는 바람에, 외장하드를 끼워서 사용할수있다는점이 매우 편하다

일반적으로 OTG젠더를 이용해야하는 태블릿과는 달리, 바로 USB를 지원하는 부분이 매우 만족스럽다


또한, 베이트레일 Z3735F 를 사용하는 MPGIO DUO와 달리

체리트레일 x5-8300 을 사용하기때문에, CPU적인 부분의 성능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GPU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다른 차이점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Z3735F 에서는 실행안되던 약간의 3D가속형게임들도, x5-8300에서는 실행이 되었다

다만... 태블릿의 성능이 다소 높은것은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구동이 되는 정도" 이다

스트리트파이터4의 경우는 매우 끊기고,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5 정도는 굴러가는 정도다


어디까지나 20만원 태블릿치고는 분명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2. 케이스 호환이 너무 안 좋다



=>이것이 내가 가진 태블릿의 문제인가, 아니면 다른것의 문제인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달리 사용하고있는 태블릿과 비교한다면 이것은 분명 호환이 안좋다고 생각된다

앞서 말했던 문제의 "케이스" 가 아마도 그것인데...


먼저 말한다면 동봉된 케이스는 "자석형" 의 케이스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태블릿의 자석부분에 태블릿의 앞면 또는 뒷면이 닿으면

그대로 제 멋대로 화면이 꺼지는 매우 엄청나게 귀찮은 일이 벌어지고있다

(사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케이스의 자석부분에 닿는것을 제외하면 이런일이 없었다)


덕분에, 케이스를 안 쓰고 그냥 방치해놓고 쓰려고하지만

태블릿이 다소 무게가 있기때문에, 어딘가에 긁히거나, 아니면 살짝 떨어트리거나 하는 불안요소가있기에

결국 일단은 케이스를 씌워서 쓰고있지만...


계속 이대로라면 그냥 케이스의 덮개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플라스틱 케이스만 따로 사용해야 하나 생각될정도다




3. 음질은 소문 이상으로 최악이다



=>인터넷에서 이것을 구하기전에 조사하면서 항상 본 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음질이 최악이다" 라는것이다

실제로 겪어보니... 상상이상으로 안좋다, 아니 이것은 마치 구형라디오 급의 음질이다

마치 폴더폰시절의 DMB의 음질만큼이나 떨어진다, 이것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덕분에 내가 가지고있는 MPGIO DUO를 계속 유지할수밖에 없을정도다

인터넷방송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때는 도저히 써먹을것이 못 되기에, 게임할때도 다소 거슬리게된다


이것이 자체 사운드의 문제인가, 아니면 내장스피커의 문제인가는 모르겠다

이어폰을 사용해본다면 알수있을듯 하지만, 이 글을 적기까지 아직 써본적이없다

아무튼 자체스피커는 최악이다


시간이 지난후 30볼륨정도로 맞추고 게임이나 영상을 봤을때

비록 음질은 약간 구형 싸구려 이어폰 사용할때의 느낌이기는 하지만

지나친 노이즈가 있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게되었다, 아마도 이전에 사용하던 태블릿때문에 체감상으로 최악이라고 느꼈던것같다

생각보다는 할만하며, 생각보다는 너무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추가로 덧붙여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인 "블루스택""녹스앱플레이어" 는 잘 실행되지 않는다

우선, 블루스택은 태블릿도 태블릿이겠지만... 윈도우10 태블릿과 호환이 원래부터 안좋은것이 아닌가 싶다


가로화면으로 실행하는데 "화면을 회전해주세요" 라고 메시지가 뜨면서, 그냥 알아서 화면을 세로형식으로 바꿔버린다

덕분에 블루스택을 실행하려면 무조건 화면을 세로로해서 봐야한다

물론, 그 덕분에 화면면적이 작아지는것은 어쩔수없는 부분... 블루스택의 불안정한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화면 해상도고정을 REGEDIT에서 하면 된다는 말도 조사하면서 봤고, 실행도 해봤지만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블루스택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줘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NOX앱플레이어 에서는 실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태블릿의 사양의 문제인것인지... 아니면 NOX앱자체가 블루스택보다 약간 더딘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길드오브아너는 고사하고, "뮤 오리진" 또는 "어비스" 와 같은 저사양 앱 조차도 매우 끊겼다


특히 "어비스" 는, 같은태블릿의 블루스택에서 구동했을때 고화질모드에서도 생각보다는 할만했음에 불구하고

녹스앱플레이어 에서는 저화질모드로 해도 매우 끊긴다

당장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만 보고 따지면, 블택과 녹스도 둘다

이게 대체 쿼드코어의 성능인지 아니면 싱글코어성능인지 알수가 없을정도다


결국, 블루스택이 제대로 윈도우10 태블릿을 지원해줘야

그나마 비로소 이 태블릿으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할수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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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Chuwi Hi 10은, 20만원대의 가격대 성능비로 본다면 충분히 좋은 태블릿이지만

일단 내가 기대한것만큼의 크나큰 만족감을 얻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CPU의 성능 자체만 본다면 베이트레일 Z3735F과 거의 차이가 없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인데

싸게 산만큼 그게 당연한것이 아닌가 묻는다면, 물론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가격대 성능비와 달리 케이스의 문제점, 스피커의 열악함 등등...은 너무나 아쉽다


사실 이 태블릿을 구하게 된 계기는 이전에 쓰던 엠피지오듀오 태블릿이

윈도우10에서 쓸수있는 내부용량이 고작 8기가(;;;;;;;;;;;;;;;;;;;) 밖에 안되었기에

모든것을 전부 Micro-SD 64GB 카드로 사용하는게, 파일전송이나 읽기 쓰기및 게임구동시의 메모리읽는 느린속도등등

그러한 부분이 너무나 힘들었고, 심지어 용량부족으로 윈도우10 업데이트조차도 할수없었기에 선택하였다


반면 이것은 USB가 자체지원되면서, 외장하드연결도 가능하고... 전송속도가 20메가 정도까지 나오는것을 보니

확실히 이 태블릿을 선택한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편의성부터가 차이가 있기에, 앞으로 차츰 익숙해지면서 잘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태블릿을 전부 커버해낼수 있는만큼이 아니라는점은 매우 아쉽다


.

..

...


차라리 이렇게 된 김에 MPGIO DUO 를 윈도우8.1로 롤백시킬까...

(Chuwi Hi 10은 기본이 윈10 / MPGIO DUO는 기본이 윈8.1)






P.S:음질의경우 소리를 크게하면 노이즈가 크게 섞이지만, 본체 볼륨을 10으로 하면 어느정도는 괜찮은듯하다

아마도 크나큰 소리로 사용하기에는 어렵지만, 태블릿은 특별히 본체 볼륨을 크게 올릴 일이 전무하니

그냥 이대로 사용해도 아무 문제는 없을듯하다


케이스의 문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듯하다



P.S2 : 케이스의 경우는 아무래도 자석에 의한 설계가 영향이 아닌가 싶다

동봉된 블루투스 부착형 키보드를 자석과 태블릿의 사이에 놓으면 화면이 꺼지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