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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09. 10. 28 - 나는 잊고있어도 남들이 생각나게 해주는 날...

Initial-K 2009. 10. 28. 07:59
=>약 3-4일전까지만 해도 잊고있던 사실...
그런데 정작 나는 잊고있는데 주변사람들이 가르쳐주더라
그래서 나는 더불어서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의 이름으로 홈페이지 만든지도 이제 8주년이구나...

본래대로면 홈페이지는 2000년 07월 18일부터 개설했지만
지금사용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게 2001년 10월 28일이니...
아무튼간에 참 묘한느낌이긴 하다...

근데 이게 이상하게 작년처럼 "홈페이지 8주년기념" 같은 짓을 하고싶지 않은게
어차피 이제와서는 홈페이지에 대한 애착도 많이 사라졌고, 게다가 조금 다루기도 빡시고...
이제는 일본웹조차도 홈페이지가 쭉- 사라지고 블로그로 갈아타는것을 보다보면, 정말 홈페이지는 답이없음을 느낀다

한마디로 딱 잘라서 말하자면... 저놈의 홈페이지가 오히려 내 발목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솔직히 2003년 이후로 홈페이지에 대해서 좋은 기억을 가진게 거의없다
아니, 오히려 예전에 홈페이지에서 서로 잘 지내던 사람들하고 사이가 틀어지면 틀어졌다고할까
그냥 열심히 노력한만큼 돌아온것은, 무수한 푸념과 한숨뿐이었다고 봐도 좋을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적어놓은 글들을 보면... 블로그의 그 어떤 포스팅보다 훨씬 보기좋은것은 사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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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간에 DS의 부팅소리도 틀려지고
친구가 노원역에서 같이 밥먹자고 전화도오고
아부지는 갑자기 닭한마디 저녁에 시켜준다고 말하고

참, 내가 기억안하던것을 남들은 잘 기억하는듯... 이런것을 보면, 왠지 묘한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