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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 감상후기] 흡혈희미유 TV판 (吸血姫美夕 テレビアニメ)

Initial-K 2009. 10. 12. 09:44

=>본래대로라면 OVA까지 전부 감상하고서 판단하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아니메는... 나로하여금 1회성으로 여겨지지는 않을것 같기에
감상후기문은 TV판따로 OVA판따로 적어볼 생각이다

말하자면 뭐랄까... 오프닝과 엔딩영상을 단.한.번.도 스킵을 해본적 없을정도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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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吸血姫美夕 - 神魔の鼓動]



신마...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며 파멸로 이끄는 존재
언제부터인가, 그들은 어둠의 세계에 봉인되었다
하지만, 어둠으로부터 놓쳐져버린 신마는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숨으면서 밤과 낮의 사이에 존재하고있다

눃쳐져버린 신마를, 다시금 어둠속으로 돌려보내는 감시자
그것이 아름다운 뱀파이어 미유
그 모습은 아무도 모른다




=>"흡혈희미유" 는, 1988년에 OVA작품이 먼저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감상한것은 그로부터 약 10년후에 제작된 TV판인데
내가 아직 OVA판을 안봤기때문에 내용이나 이런저런 부분의 이야기를 언급하기는 조금 힘들것같다만...

일단 OVA판의 경우 성우가 와타나베나오코라거나 시오자와가네토 같은 중견들이 있는반면
TV판은 나가사와미키 라거나 미키신이치로 카나이미카 등등의 성우로 대폭 역할이 바뀐것도 크나큰 차이점이다
게다가 위키를 보면 OVA는 몽환적분위기고, TV판은 액션을 가미하는 분위기로 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조만간 OVA를 감상한이후에 적는 후기문에서 적어볼수 있을것 같다


흡혈희미유는 실제로 코믹스역시도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뱀파이어미유" 라는 이름으로 1-10권까지 발매가 되었다
그 이후에는 뱀파이어유이 도 등장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게 없다
현재시점에서는 인터넷 서점으로 책을 주문해놓았으니, 아마도 조만간 글을 적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이 아니메를 보게 된 계기는 사실 "마물헌터요코" 의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집안에 저장해놓은 PCE게임의 커버이미지를 마구 이것저것 뒤져보던 사이에
마침 눈에 띄었던것이 마물헌터요코였고(이건 이전에적은 후기문을참조)
그와동시에 한때 마물헌터요코나 후시기유우기(환상게임) 와 같이 알고있던 "흡혈희미유" 가 생각이났다


사실 지금까지 흡혈희미유의 이름을 "흡혈희유희" 로 알고있던 나 였는데
왜? 이런 착각을 하고있었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어서 조사해봤더니...
"흡혈희유희" 는 흡혈희미유의 차기작과 같은것이었고(만화책)
게다가 PS2판과 더불어(2003.03.27) PC용으로도(2003.07.18) 사이버프론트제넥스에서 발매가 된 게임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나로서는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부분을 기억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게임쪽에 관심이 많으니...

어쨋거나 결과적으로 아니메로 나온것은 현재까지는 흡혈희미유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희는 게임&만화책으로만...






놓쳐진 신마여 어둠으로!!!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주인공인 "야마노 미유" 가 토키와여자학원에 들어오면서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또는 그 이외에 미유가 어둠속으로 다시 되돌려보내야 하는 존재인 "신마" 들이 있는곳에서 일어나는 일들...
미유는 그러한 신마들을 하나씩 이 세상에서 다시 어둠속에서 되돌리는 감시자의 역할을 하고있다

미유의 곁에서 언제나 그녀를 보호하는 서양신마 "라바" 는, 신마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로서 미유를 보호하고
언젠가 미유와의 매듭을 짓는다면, 라바 그 자신이 직접 하겠다는 의지로서
언제나 항상 그녀가 다른자의 손에의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고있다
그와동시에 왠일인지 미유에게 크나큰 적대감을 품고있는 작은소녀 "레이하"와 그의 인형 마츠카제 역시도 주요인물이다...
물론 그 이유는 마지막에 다 밝혀지지만... 미리 말하기는 좀 그렇고 하니...

그 밖에, 미유의 곁에서 항상 친구로서 존재하는 치사토,유카리,히사에 등등...
특히나 치사토의 경우는, 그 특유의 활발함과 붙임성으로 인하여 미유와 친구가 되는데
언제나 활발하기만 한 그녀에게도 전혀 알수없던 한가지의 비밀은 존재한다 (이건 마지막화 쯤에서 밝혀짐)



이야기의 흐름은 다소 매화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실 난 이 아니메를 맨 처음볼때는, 흡혈귀의 공주가 한명이 있고, 그것을 누군가가 주변인물이 알아내는 그런내용인줄 알앗는데
정작 1화에서 본 그 남자는 결국 별로 한것도 없이 그대로 죽어버리는것을 보면서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것과는 다르다는것을 알수가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한적도 있던것 같기도하고...

그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또 할수있지만, 여기서는 적지않겠다...

어쨋거나 이야기의 진행이 에피소드 형식이라서 매번마다 그냥 다른느낌으로 재미있게 볼수있지만
역시나 에피소드형식의 아니메의 문제점 답게,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무언가 갑자기 진전되어버리는
그러한 느낌도 존재하는 편 이었다
이는 얼마전에 감상했던 "위치블레이드" 와 같은 로드무비식의 전개와는 다른느낌이기도 하고말이다...
결과적으로는 개인적으로 오프닝도 엔딩도 단.한.번.도 스킵하지 않을정도로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게스트성우들 역시도 꽤나 유명인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특히 기억나는 인물은 4화의 신마역할을 한 "시마모토 스미(바리스의 아소유우코)"
그리고 "오키아유 료타로(악마성의 알카드)" 라거나 오오츠카아키오 등등의 인물이 생각난다
특히나 시마모토스미 의 경우는 과거작품에서는 거의 히로인급에 가까운 역을 자주했던 이른바 "청순히로인 전문성우" 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있는것은 PCE판 몽환전사바리스의 아소유우코나, 메존일각의 오토나시 쿄오코 등등뿐이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아니메성우에 대해서 아는게 너무나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자꾸만 그 목소리가 그 목소리처럼 느껴지는 인물이 정말 많았는데 (들어보면 다들 레이하의 목소리가...)
알고보니 다 다른성우가 목소리를 내고있었다는 사실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물론 반대로 말하자면 그만큼 "레이하" 역의 오가타메구미 라는 사람의 목소리연기가 뛰어난것이겠지만...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이 아니메를 보면서, 잊고있던 또 다른 고질병이 다시 생기고말았다
사실 만화책이건 아니메건간에 보다가 뭔가 마음에 드는컷이나 그림이 보이면 난 항상 일시정지를 시키는데
이 작품은 내가 캡쳐이미지만 200-300 장 뽑을정도로 마음에드는 컷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작품의 재감상을 또 해봐야 할것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요즘 이 작품을 계기로 다시금 팬픽작업도 자주하고 UC노벨툴도 자주 사용하다보니 더더욱 그런것같다

본래 이것을 다 감상하고나면 "은하아가씨전설 유나" 로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조금 천천히 진행해도 될것같은 느낌이다
"후시기유우기" 역시도 감상을 마쳐야 겠지만, 뭐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 오랜만에 마음에드는 아니메를 본것같기도 하고...
몽환전사바리스때도 그랬지만, 난 은근슬쩍 묵묵하고 강한 여성캐릭터에게 호감을 느끼는것 같다
게다가 요즘나오는 아니메들과는 달리 노출신도 없고 수수한 느낌이라 더더욱 말이다...

...역시, 나로서는 아무래도 90년도 중후반대의 아니메가 제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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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조금 글이 길어진것 같다, 물론 그 외에도 적고싶은 내용은 있다
하지만 이후 OVA감상문도 적어야 하기에 여기서는 일단 글을 조금 아껴두겠다
조만간 OVA를 감상하고 난 이후에, 오늘 적지 못한 이야기를 마저 적을수 있도록 하겠다

꽤나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아니메다, 아무래도 한 차례정도 더 감상해봐야겠다



[吸血姫美夕 - 美夕八千夜]